What’s New: DRAM 현물가 하락세와 매크로 우려 지속 지난 주 DRAM 현물가는 제품별로 -3.9% ~ -1.0%, DXI 지수도 -3.5%를 기록해 10 주 연 속 하락세 지속. 한편, 연준 인사들의 계속되는 경고성 발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랠리를 시도하던 주식 시장은 한국 시간 금요일 밤 파월의 잭슨홀 미팅 발언 이후 큰 폭으로 하락 하며 2 주 연속 주간 단위 하락 마감. 주간 수익률: 애플 -4.6%, 마이크로소프트 -6.3%, 어도비 -10.4%, 델 -13.1%, SOXX -5.2%, 엔비디아 -8.9%, 퀄컴 -6.2%, 인텔 -5.7%, AMAT -5.6%, 삼성전자 -1.5%, SK 하이닉스 - 1.3%, 마이크론 -4.8% And What 25 일 마벨(MRVL) 2 분기 실적 발표: 매출 15.17 억달러(+41% YoY) Non GAAP GPM 65%, EPS $0.57 로 컨센서스 부합했지만, 가이던스를 하회. 기업 부문 수요는 견조했으나, 소비자 부문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5.6억달러, GPM 65%로 컨센 서스에 부합했으나, 서플라이체인 이슈로 일부 매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언급한 점과 미국 증시의 하락세 영향으로 주가는 8.9% 하락. 트렌드포스 NAND 가격 전망 하향 조정 (기존 8~13% 하락 13~18% 하락): 176 단과 QLC 공급 확대로 클라이언트 SSD 가격이 본격 하락하고, 경기 둔화 영향으로 기업용 SSD 수요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 특히, 제조사들이 CAPEX 를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는다면 하락세는 4 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유진 리서치는 이보다는 재고조정 과정에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So What 지난주 우리는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 통제에 있다”라는 말로 보고서를 시작했다. 이번 주에도 그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 동안 연준 인사들의 계속되는 매 파적 발언을 애써 무시하며 랠리를 이어가던 시장도 파월의 짧지만 분명하고 직접적인 제 약적 정책 기조 발언에는 움츠러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데이터를 확인하며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도 있다. 더군다나 파월은 1 년 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며 미국 경제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 라고 우겼던 장본인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않았고, 미국 경제는 두 분기 연 속 역성장을 이어갔으며, 주가는 하락했다. 파월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였던 투자자들이 위 너였다. 파월의 스텝은 꼬여 있는 상황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파월의 발언이 아니라 앞으 로 나오는 경제 데이터(특히 근원 CPI)에 있는 것이다. 다만, 그 동안 시장이 너무 성급하게 낙관적으로 흘러 갔던 점에서 속도 조절은 필요해 보 이는 국면이다. 특히, 테크 기업들의 재고 레벨이 너무 높다는 점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여러 업체들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