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Novartis), 제네릭 사업부문인 산도즈(Sandoz) 100% 분사 발표 지난 8 월 25 일(현지시각)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SWX: NOVN)가 제네릭 사업부문인 산도즈를 100% 분사하겠다고 발표함, 노바 티스는 2021 년 매출액(516.3 억 달러) 기준 글로벌 5 위 다국적 제약사임. 산도즈는 분사 후 스위스 증권 거래소(SIX)에 상장될 것이 며, 2023 년 하반기까지 완료될 예정. 노바티스가 산도즈를 분사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룹 내 핵심 사업(항암제, 세포치료제 기술)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 해부터 지속적으로 산도즈 매각 의지를 피력하여 왔음. 2021 년 10 월경 글로벌 사모펀드(블랙스톤, 칼 라일 등)들이 산도즈 기업가치를 250 억 달러(약 30 조원)로 제안한 바 있음. 제네릭 사업부문과 혁신 신약 사업부문의 분리 전략 글로벌 빅 파마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그룹 내 제네릭부문을 매각하거나 분사하고 있 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하는 글로벌 빅 파마들의 목적과 지속적으로 확대될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밸류체인을 완성하고자 하는 제네릭기업들의 목적이 맞아떨어지는 것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집중 및 선택 전략을 이끌 고 있음. 2023~2024 년, 바이오시밀러 시장 판도 변화에 주목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지속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될 전망. 많은 바이오텍과 제네릭 기업들이 바이오 시밀러 산업의 성장을 향유하고자 무분별하게 뛰어들고 있음. 특히 2023 년 글로벌 매출액 1 위 제품인 휴미라(2021 년 매출액 약 207억 달러)의 미국 특허 만료로 암젠, 산도즈,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068270.KS, N/R) 등에서 출시한 최소 8개의 바이오시밀 러 제품이 판매될 예정.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 기업간 경쟁력 및 기업별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산업 내 상위 기업으로서 위상이 확고해질 전망. 특히 셀트리온헬 스케어(091990, KQ, N/R)가 내년부터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셀트리온이 연구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직접 판매할 계획이어서 2023 년은 셀트리온 그룹이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글로벌 의약품 직판 전략의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임. 글로벌 최대 의 약품 시장인 미국까지 직접 유통망을 확보하여 진입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세계 직판 전략은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서 새로 운 도전으로 평가할 수 있음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 그룹의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독립된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집중하여 연구-개발-생산-판매까지 완성된 밸류체 인을 보유한 기업은 셀트리온 그룹이 유일함. 통상 바이오시밀러 판매 기업들은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제네릭 기업들이 바이오텍 이나 중소형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서 개발한 물질들을 기술 또는 판권 도입하여 판매 중임. 연구/개발/생산과 판매/유통이 각각 분리 되어 이루어지고 있음.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셀트리온 그룹과 같이 바이오시밀러에 전문화된 사업구 조가 중장기적으로 원가 경쟁력 및 판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