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8월 11일(목),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티에이치센서를 방문해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도입기업․공급기업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티에이치센서는 온도센서 전문 제조기업으로, ’21년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참여로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하여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작업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 10% 향상, 불량률 15% 감축 등 성과를 달성했다.
’22년에는 고도화 1단계 사업에 선정돼 생산관리시스템(MES) 고도화 및 생산공정 실시간 점검(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중이다.
조주현 차관은 ㈜티에이치센서의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생산현장을 참관한 후, 간담회에서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다양한 제도개선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년 국무조정실과 중기부의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합동점검에서 공급기업․도입기업간 담합사례, 일부 사업비 과대계상 등의 문제가 나타난 바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기부는 그간 공급기업이 도입기업을 연결(매칭)한 후 선착순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21년부터는 정기 모집을 통한 경쟁방식으로 전환하고, 선정된 도입기업이 최적의 공급기업을 선택하도록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또한, 투명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실시간 사업비 관리시스템(RCMS)*‘을 도입하였고,
* 실시간 사업비 관리시스템(RCMS) : 연구비의 투명하고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범부처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
활용률 제고를 위해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 후 공급기업의 6개월 집중 에이에스(AS) 기간 및 부품교체․수리 등을 지원하는 에이에스(AS)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조주현 차관은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한 제조혁신은 창업·벤처처럼 일부 부작용이 있더라도 제조강국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면서 계속 추진해야 할 분야”라며,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보급사업 투명성 관리를 강화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이미(기) 구축된 해결책(솔루션)의 활용 현황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수요 중심의 도입기업 참여 확대, 구축 이후 에이에스(AS) 지원 등 제도개선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참여기업들은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부실구축 해소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보았으며,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값 인상,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에 대해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