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의약생명공학(바이오)분야 창업기업 특화지원 사업인 「케이(K)-생명공학(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21.12월~’22.8월)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에 대하여 과학기술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해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
이에 따라, ‘23년부터 ’31년까지 약 2,726억 원(국비 1,095억, 지자체 1,550억, 민자 81억)을 투입하여 인천광역시 송도지역에 전용 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하고,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본 사업은 지난해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생명공학(바이오) 랩허브 구축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생명공학(바이오) 창업기업 특화지원 필요성과 육성 의지를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구현한 것이다.
* 세계 최고 생명공학(바이오)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미(美)랩센트럴(Lab-Central)을 벤치마킹하여 창업보육, 시험분석, 특허‧세무 지원 등 종합지원이 가능한 한국형 랩센트럴 구축
특히, 생명공학(바이오)산업이라는 특정분야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앞서,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7월 케이(K)-생명공학(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 공모 절차를 통해 11개 지자체 중 부지 적합성, 지리적 우수성, 민간투자 및 지자체의 추진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케이(K)-생명공학(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의약생명공학(바이오)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연구장비‧시설, 지원 프로그램, 상담(멘토링) 등을 종합 지원하는 기반 조성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0년 미만 의약생명공학(바이오) 8대 분야* 영위 기업으로, 기초연구, 후보물질 발굴, 독성효능 평가까지는 충분한 연구장비와 시설을 갖춰 직접 지원하고, 비임상(허가용) 인허가, 상용화 등 후단계는 관련기관** 협력을 통해 지원한다.
* (의약생명공학(바이오) 8대 분야)단백질 의약품, 치료용 항체, 백신, 효소 의약품, 세포 및 조직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저분자 의약품, 약물전달 시스템 분야
** (인천시, 48개 관련기관 업무협약 ‘21.4월) △삼성생명공학(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기업 18개, △인하대, 생명공학(바이오)협회 등 대학‧연구소‧협회 17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 종합병원 5개, △새싹기업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 등 8개 기관
선정된 기업은 케이(K)-생명공학(바이오) 랩허브에 3년간 입주할 자격을 획득하고 기업 맞춤형 신약개발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총 203억 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창업‧기업 운영, 생명공학(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애로 해결을 위해 기술‧경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지도자(멘토단)(10명)의 상시 지도(코칭)도 받을 수 있다.
구축 일정은 ‘23년부터 ’26년까지는 인천광역시 송도 연세대학교 부지 내에 신약 개발 창업보육시설, 공동체(커뮤니티)공간, 첨단 연구장비·시설 등을 갖추는 건축공사가 진행된다.
생명공학(바이오)분야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 창업의 필수 시설인 실험대(bench), 기초 실험장비, 폐기물 처리설비 등을 갖춘 실험실과 사무공간을 구축*하고,
* (지원규모) 총 60실, (입주공간 2가지 옵션 제공) ①사무실(오피스) 20평, 공용 실험공간(총 240평, 10업체 공동활용) ②사무실(오피스) 30평, 개별 실험공간 24평
휴게공간과 결합된 공동체실(커뮤니티룸), 대규모 세미나 및 소규모 회의가 가능한 학술대회실(컨퍼런스룸)으로 구성된 공동체(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입주기업과 협력기관(기업-대학-연구소-병원-벤처캐피탈)간 활발한 연결망(네트워킹)이 가능토록 설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