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사업의 개선 자동차부품의 애프터마켓, 모듈, 물류를 주력으로 삼는 자체사업은 국내외 거점을 늘려가면서 애프터마켓 매출이 늘고, 거래처와의 돈독한 관계와 생산시설 확대에 따 른 수혜가 예상되는 모듈, 계열사의 물동량 증가에 연동하는 물류가 자체사업의 안 정성과 성장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사업 포토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 하여 매출 감소를 감수하면서 영업이익률이 4%대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현재 사업 구조가 그때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수익률이 3%내외 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동사 가 담당할 물동량이 늘면서 수익률이 낮은 물류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매출과 영 업이익은 분기 최고 수준이다. 수익률은 물류 매출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 겠지만, 물류 외 매출이 늘어 수익성 제고와 함께 이익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사업 확장에 적극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여러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했으며, 특히 수입차 부품을 보험 사와 연계하여 공급하는 플랫폼은 후발 사업자로 시장 진입에 용이한 전략이다. 자 체사업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도 확대하였다. 2차전지 분리막업체 WCP와 용기전문 업체 우성플라테크에 각각 1천억원과 340억원을 투자했고, 금년에는 반도체, 디스플 레이용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소모품을 제조하는 윌비에스엔티에 500억원을 투자했 다. 주식 상장 일정을 한달 정도 늦춘 WCP는 9월 재 추진할 예정이며, 전략적 투자 자로서 투자수익 자금을 투자에 재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확보를 염두에 두고 투자 한 윌비에스엔티는 2021년 실적이 매출 646억원, 순이익 118억원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주환원 2020년부터 매년 1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내년 4월까지 100 억원을 취득할 예정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담보해 주고 있다. 또한 주당 2천원의 현금배당이 올해도 이어질 예정으로 5%의 배당기대수익률이 기대된다.자체사업은 2분기 실적이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분기대비 개선됐지만, 전년동기대비에는 살짝 부족하다. 연결은 자체사업 호조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6%, 전분기대비 4.9% 증가했고, 영 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3%, 전분기대비 24.3% 증가했다. 지분법 대상 계열사의 수 익으로 구성된 지분법손이익도 지난해보다는 못해도 전분기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그 렇지만 여기에는 일회성 이슈가 있었다. 지분법손익대상 계열사(만도와 한라)에서 발 생한 이익을 초과한 것인데, 자회사 제이제이한라의 제주도 골프장과 골프텔을 아난티 에 매각하면서 설립하게 된 지분 20%의 합작법인에서 100억원의 지분법이익이 추가 되었다. 그럼에도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앞서 언급한 골프장과 골프텔 매각 과정에서 장부가액과 매각금액의 차이로 유형자산처분손실 512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