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인 폭염으로 라인강 수위 하락 중. 수위 저하에 따른 선박 운송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라인강 인근에 위치한 화학 업체들의 가동률 감소 전망. 국내 화학 업체 반사 수혜 가능 ▪ 석탄 선적 제한으로 일부 화력 발전소의 생산 차질 발생 가능. 현실화된다면 유럽 천연가스/ 태양광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라인강 저수위 지속된다면, 국내 화학 업체 반사 수혜 전망 기록적인 폭염으로 라인강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 강이 말라가고 있다. 유럽 주요 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운송/산업/에너지 등 경제 전반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특 히 라인강의 주요 수위 측정 지점인 Kaub의 수위는 최근 40cm 미만으로 측정되었고, Elwis(수로정보서비스업체)에 따르면 이번 주 화요일 30cm 미만으로 수위가 낮아질 것 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40cm는 업체들이 바지선을 운항하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여겨지 는 수위이다. 2018년에도 라인강 수위 저하로 유럽 화학 업체들의 생산 차질/공급 불가향력 선언 등이 이어졌다. 대체 운송 수단(파이프 라인, 트럭 및 철도)의 최대 이동에도 불구하고, 라인 강 수위 저하에 따른 선박 운송 차질로 원재료 조달 등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당시 BASF는 TDI/가소제/산화방지제의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하였고, 라인강 인근에 위치한 Covestro의 이소시아네이트(TDI/MDI) 설비와 INEOS의 페놀/아세톤 설 비의 가동률 감축 등도 발생하였었다. 한편 라인강 인근에는 유럽 NCC의 30% 이상, 일 부 정밀화학 제품의 경우 20% 이상이 밀집되어 있다. 아직 제품가의 변동은 없는 상황이고 과거 대비 업체들의 대응책이 강화된 상황이나, 향 후 유럽 가뭄 지속으로 라인강 수위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화학 업체들의 반사 수 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라인강은 독일 Wesseling에 있는 Shell의 Rheinland 정유설비와 Ineos의 Cologne-Gordorf Complex를 지나 Amsterdam, Rotterdam, Antwerp(ARA) 석유화학 및 정유 허브로 흘러 든다. 유럽 발전소, 생산 차질 발생 또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발전소의 전력 생산 차질도 발생하고 있다. 독일 최대 에너지 업체인 Uniper는 라인강 수위 저하로 인한 석 탄 화물 선적 제한으로 화력 발전소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일부 화력 발전소의 재고가 바닥나고 있고, 독일/프랑스 일부 발전소에선 냉각수로 쓰이 는 강물의 온도 상승으로 발전 용량까지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럽 천연가 스 및 태양광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