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크로 환경 위축 및 중국 업체들의 증설 추진으로 작년 4분기 이후 스판덱스 업황이 급격히 냉각 중. 작년 95%를 상회하던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현재 51%로 지난 15년 내 최저치 ▪ 다만 올해 3분기 이후 국내 스판덱스 업체들의 실적 반등이 예상됨. 주요 원재료인 BDO 가 격이 급락세에 있고, 증설 사이클이 올해 2분기 이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국내 스판덱스, 3분기 실적 반등 예상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스판덱스 업황이 작년 4분기 이후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높은 인플레이션, 팬더믹 확산 등으로 세계 섬유/의류 소비가 억제된 상황에서 중국 등의 증설 확대에 기인한다. 이에 작년 95%를 상회하던 중국 스판덱스 플 랜트들의 가동률은 현재 51%로 지난 1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스 판덱스 생산 비중이 큰 Jiangsu/Zhejiang 지방의 폭염 발생으로 인한 전력 부족이 나타 난 점도 가동률 축소에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스판덱스 업체들의 실적은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이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제한적으로 판단되나, 전통적인 성수기 효과로 전방 업 체들의 재고 축적이 점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주요 원재료의 가격 하락으로 원 가 개선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원재료 중 하나인 BDO는 지난 3월 말 톤 당 $4,570에서 현재(8/8일) $1,635로 64%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한편 PTMEG를 통합한 업체와 비 통합한 스판덱스 업체간의 가동률 괴리가 발생하고 있 는 점은 업체간 실적 차이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효성티앤씨/Asahi Kasei를 제외하고는 Huafon, Bailu, Yantai, Huahai 등 대부분의 메이저 스판덱스 업체들의 경우 PTMEG를 외부에서 전량 구매하고 있다. 스판덱스, 증설 사이클 완화 전망 스판덱스 증설 사이클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올해 2분기 스 판덱스 생산능력은 104.5만톤으로 작년 1분기 대비 23% 증가하였다. 올해 하반기도 5만 톤 수준의 세계 스판덱스 신증설이 존재하나, 이는 국내 업체의 인도/중국 지역 증설로 추정된다. 또한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중소형 업체들의 가동률 감축 및 설비 폐쇄 등이 발생하고 있는 점도 향후 스판덱스 공급 과잉 완화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다만 기존 재고 소진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분기 말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 효과가 외부 에서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 CC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