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용 반도체 이슈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른 자동차 생산 전망치 하향 움직임에도 타이어코드 업황은 호조세 지속 전망 ▪ PET 타이어코드는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SUV향 침투율 확대로 수급 타이트 현상이 유지되고, 나일론/스틸코드는 전기차향 판매 확대에 기인 타이어코드 업황, 호조세 지속 전망 당 리서치센터는 올해 하반기/내년 타이어코드의 업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세계 자동차 생산이 당초 전망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PET 타이어코드는 세계적으로 증설이 크지 않은 가운데, SUV향 판매 확대로 수 요는 견조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1본에 0.3Kg의 PET 타이어코드가 필요하나, SUV에는 PET 타이어코드가 약 2배 더 투입된다. 한편 올해 3 분기 PET 타이어코드 업체들은 래깅 효과로 인한 낮은 원재료(PET Chip) 투입으로 전 분기 대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나일론 타이어코드는 범용의 경우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크지 않다. 다만 최근 전기차 타이어 생산 증가에 대응한 아라미드와의 혼용 확대로 전반적인 제품 판가가 타 타이어 코드 대비 높게 형성되어 있다. 또한 스틸코드는 통상 타이어 1본에 1Kg 정도 사용되는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으로 인한 벨라루스 경쟁사(BMZ)의 생산차질로 반사 수혜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기차향 고성능/고강도 스틸코드의 적용이 가속화되며 제품 판가가 견고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 다. 일부 증설에도 불구하고,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 예상 한편 향후 1~2년 동안 효성첨단소재/코오롱인더 등 세계 1/2위 PET 타이어코드 업체들 의 증설이 2~3만톤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수요는 그 기간 약 5만톤 수준이 증 가하며 현재의 수급 타이트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타이어코드는 안전성이 중요한 제품이라 고객사의 판매 인증이 2~5년 정도 걸리 는 등 신규 업체들의 진입이 제한적인 시장인 점도 향후 수급 전망에 감안할 필요가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