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예정원가 추가 조정 금호건설의 2Q22 매출액은 5,49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 당사 추정치 대비 7.9% 상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1% 감소, 당사 추 정치 265억원 대비 21.9%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기대보다 높았던 이유는 지난 1분기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인해 미뤄진 공사가 2분기 가동이 증가하면서 공사 진행률이 증가한데에 기이한다. 반면 영업이익은 2분기까지 이어진 건자재 가격 상승 및 레미콘 파업 등의 여파로 지난 1분기 예정원가조정에 이은 추가 원가 조정이 나타나면서 기대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시멘트 가격의 추가 상승이 감지되나, 철근 가격의 추세적 감소로 추가 원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 연간 분양 목표는 일부 세대의 인허가 지연에 따른 이연으로 인해 당초 8,000세대에서 6,700세대로 지난해 와 유사한 수준으로 눈높이가 낮아졌다. 4분기에만 4,800세대의 분양이 집중되어 있어, 분양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배당수익률 9%, 3기 신도시 LH 발주시 수혜 금호건설의 주가가 저점을 다지고 고개를 들고 있으나, 여전히 현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9%로 매력적인 수준이다. 250만호+알파 공급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과거 LH향 수 주 레코드가 높은 금호건설은 향후 3기 신도시에서 LH 발주가 확대될 경우 수혜 종목으 로 꼽을 수 있겠다. 다만, 정책 골자가 공공보다는 민간 주도, 기존 1기 신도시 과밀 개발 확대일 경우는 금호건설 보다는 브랜드 파워가 높은 대형 건설사가 수혜가 된다. 물론 정 책 방향성은 민간에 집중될 확률이 높겠으나, 임기 내 250만호 공급을 위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뿐만 아니라 신규 택지 개발이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LH 발주 확대 를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