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용 및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구축 등의 사업을 영위 동사는 지난 2019 년 말에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PEMFC(고분자전해질)방식의 수소연료전지를 개발 및 생산하면서 잠수함용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구축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연료전지 71.9%, 수소충전소 28.1% 등이다.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만들면서 향후 성장도 가능할 듯 디젤 잠수함의 경우 보통 물 위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엔진을 가동하고 이를 통해 만든 전기를 축전지에 저장해 추진력을 얻는다. 축전지에 저장된 전기를 모두 쓰면 다시 물위로 올라와서 엔진을 작동해야 한다. 그러나 공기불요추진체계(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는 수중에서 공기 유입 없이도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이다. 현재 수소연료전지에 산소와 수소를 투입해 잠수함 내에서 전기와 물을 생산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은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연료전지 잠수함 상업화에 성공하였으며, 2018 년부터 해군 장보고-Ⅲ 사업의 3,000 톤급 차세대 잠수함에 납품하고 있다. 장보고-Ⅲ 사업의 경우 총 9 척 발주를 계획 중이며 현재 3 척 납품을 완료했고 잔여 6 척향 연료전지 판매를 통해 연간 200~250 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4 년 이후 지멘스가 납품한 잠수함 연료전지 교체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동사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수소충전소 구축 시장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 매출 성장성 가시화 될 듯 동사는 관계사인 범한산업으로터 국내 자체 생산된 대형 수소압축기를 가져와 표준모델을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턴키(Turn-key)로 전 과정을 진행한다. 수소충전소를 구성하는 부품 원가 비중에는 수소압축기가 약 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내재화 과정을 거쳐 높은 부가가치와 마진율을 창출이 가능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소충전소 구축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사의 매출 성장도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