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티타늄 및 황산코발트 전문 제조업체 동사는 지난 1968 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 업체이며, 지난해 7 월 코스모에코켐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황산코발트 사업도 영위 중이다. 이러한 황산코발트 제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연결자회사로 코스모신소재, 코스모촉매 등이 있다. 올해 1 분기 기준으로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이산화티타늄 22.9%, 황산코발트 14.8%, 코스모신소재 60.5%, 코스모촉매 1.9% 등이다. 내년부터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등 제품믹스 개선 통해 매출 상승 이끌 듯 이산화티타늄은 페인트·제지·플라스틱 등 흰색을 내기 위해 모든 산업에서 사용되는 백색안료다. 이산화티타늄은 제조방법에 따라 아나타제형과 루타일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동사는 현재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판매하는 동시에 독일 크로노스사의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을 수입하여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내년부터 동사는 기존 안료용 이산화티타늄보다 고단가인 특수용 이산화티타늄의 매출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사는 2011 년 국내 최초로 황산코발트 추출 시설을 갖추기 시작하여 현재 연간 1,200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황산코발트 추출 과정은 광석 또는 수산화코발트 등 원재료가 분쇄 및 침출 과정을 거쳐 최종 제품이 생산된다. 올해 1 분기에는 코발트 가격 상승에 힘입어 동사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통하여 매출증가 뿐만 아니라 성장성도 가속화 동사는 300 억원을 투자해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한 후 재활용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1 차 폐배터리 시설투자의 경우 내년 1 분기 내 양산이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다. 1 차 폐배터리 시설투자가 완료되면 코발트 생산능력은 연간 1,200 톤에서 2,000 톤으로 증가할 것이며, 니켈 생산능력은 2,000 톤이 된다. 그 다음 2 차 폐배터리 시설투자의 경우 내년 10 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차 폐배터리 시설투자가 완료되면 니켈 생산능력이 2,000 톤 추가되면서 총 4,000 톤이 된다. 무엇보다 현재 전체 폐배터리의 약 50% 정도가 중소형배터리에서 나오기 때문에 동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스마트폰·노트북·소형 전동공구 등 흔히 도시광산이라고 불리는 중소형배터리 시장에서 폐배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양극활 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전구체에 대하여 내재화를 위해 전구체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하여 이차전지 양극소재부문 수직계열화가 가능할 것이다. 이와 같이 동사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하여 내년부터 매출증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성장성도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