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컨센서스 16% 상회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478억원(+14.6% YoY; 이하 YoY), 영업 이익 624억원(+46.5%; OPM 9.6%), 순이익 397억원(+67.5%; NPM 6.1%)을 기록 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로 눌려있던 유흥 시장이 회복한 결과다. 소주(2월)와 맥주(3월) 모두 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 영향(4월: 소주 물량 미드 싱글 감소, 맥주 매출 10% 후반 감소)을 받았음에 도 불구하고, 5~6월 주류 소비 회복에 따른 견조한 수요가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소주] 매출액 3,909억원(+19.6%), 영업이익 451억원(+17.4%; OPM 11.5%)을 달성하며 시장 성장을 상회했다. P효과(가격 +7.9% 인상) 및 Q효과(물량 하이 싱글 증가)에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었다. 소주 M/S는 소폭 증가한 68%로 파악된다. [맥주] 매출액 2,034억원(+5.1%), 영업이익 135억원(+127.0%; OPM 6.6%)을 기 록했다. 상대적으로 매출 증가폭이 작았던 이유는 5월 말~6월 경쟁사의 파업 전 물량 소진과 수입맥주 매출 감소(-7%) 때문이다. 맥주 M/S는 30% 중후반으로 파악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5,000원 유지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한다. 코로나 재확산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류 수요는 견조한 것으 로 파악된다. 3분기 탑라인은 리오프닝 효과 지속과 가수요 영향 해소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상반기 예상보다 적었던 비용 집행(광고비, 판촉비) 및 화물연대 파업 이슈 상존(인건비, 운송비)에 따라 하반기 비용 증가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연간 마케팅비용 가이던스 2,200억원은 유효하다. 가동률 상승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