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CAPA 증설효과 본격화 되면서 실적개선 가속화 될 듯 올해 2 분기 동사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0,551 원(YoY +37.5%, QoQ +4.9%), 영업이익 1,810 억원(YoY +8.8%, QoQ +11.7%)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일부 품목의 정기정비와 더불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설비의 일부 라인 정비 등의 영향으로 풀가동 대비 약 30%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OCI SE 열병합 발전소의 조기 정비 실시 등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가 야기한 에너지 문제로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부상 및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등으로 올해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수요가 견조한 상황하에서 중국 폴리실리콘 신규 증설물량의 공급이 예상보다 적은 반면, 웨이퍼업체의 높은 가동률과 증설 설비 가동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흐름이 지속 중에 있다. 즉, 중국 폴리실리콘 신규 증설물량이 서서히 시장에 반영되고 있으나, 여전히 웨이퍼 및 다운스트림 수요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해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6 월 신장 지역 폴리실리콘 제조사 사고 이후 3 분기에는 중국 주요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정비 강화가 예상됨에 따라 폴리실리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사의 경우 말레이시아 소재의 종속회사인 OCIM Sdn. Bhd.의 폴리실리콘 CAPA 를 연간 3 만톤에서 2 분기말 기준으로 3 만 5 천톤으로 5 천톤 확대하였다. 이와 같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의 디보틀네킹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 5 천톤에 대한 가동이 3 분기부터 본격화 되었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흐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CAPA 증설로 인한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CAPA 증설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가속화 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듯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PER 4.4 배에 거래되고 있다. 무엇보다 폴리콘실리콘 가격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CAPA 증설효과 본격화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