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한국 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전격 공개. 관련 스펙은 뒤에 표1 참고. 사전 예약 기간은 8월 16일 ~8월 22일. 정식 출시는 8월 26일. 전체적으로 새로운 기능의 혁신 보다는 전작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점들을 개선 하는데 초점. 우선 Z플립3에서의 소비자들이 가졌던 불만은 크게 2가지. 화면 주름과 배터리 용량. 이번 Z플립4에서는 싱글 힌지 기술을 적용, 주름 상황을 개선하면서도 배터리 탑재 공간을 더 확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 Z폴드3에서 소비자가 가졌던 불만은 디스플레이 구조와 무게, 그리고 UDC(언 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이번 Z폴드에서는 힌지 구조 개선을 통해 디스플레이 는 꽉 차게 하면서도 상하 길이는 전작보다 3mm 줄여 일반 스마트폰 기준 최 적 화면비를 제공. 무게는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63g으로 전작 대비 8g 감 소. UDC에 들어가는 화소를 한데 모아뒀던 기존 설계 구조 대신 최대한 분산하 는 방식을 택해, UDC가 디스플레이에서 더욱 눈에 덜 띄도록 개선 가격은 전작대비 동일하거나 소폭 인상. 올해 판매 목표는 1,000만대 수준. 당 사는 3분기 530만대, 4분기 460만대 전망. 폴더블 부품주 투자 관점에서 주목 할 부분은 크게 2가지라고 생각됨 1) 부품 이원화 관점에서 그 이상의 성장이 나올 수 있는가 현재 폴더블폰 부품주들의 멀티플 확장 방해 요인은 이원화. 삼성전자의 스마트 폰 서플라이 체인 정책을 고려했을 때 물량이 늘어나면 이원화가 나올 수 밖에 없음. 올해도 이원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기술력적인 측면에서 유의미한 이원화 가 이뤄지지 못함. 차기 모델에서도 현재 공급업체들이 약 70% 물량을 확보할 걸로 파악됨. 70%의 물량 확보를 가정해도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올해 판매량으로 입증하면 멀티플 확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 2) 폴드 위주의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가 작년에 폴더블의 성공을 이끈 제품은 Z플립3. 작년 기준으로 7대 3 정도로 플 립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았음 다만 올해는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폴드4 중심의 판매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파악됨. Z폴드4 향 부품 단가가 Z플립4향 단가보다 높기 때문에 폴드 위주의 판매가 이뤄질 경우 실제 부품주들의 실적모멘텀이 더 좋아질 가능성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