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IT 7 월 매출: 기업과 산업별로 엇갈리는 흐름 대만 100 개 주요 테크 기업들의 7월 매출은 1.63 조 대만달러로 전년비 +11.8%, 전월비 -8.2%를 기록. 전년비 역성장을 기록한 4 월 충격에서는 벗어나는 흐름이 이어졌으나, 6 월 대 비 매출 감소한 모습. 파운드리 분야(+48% YoY)와 메모리 분야(-34% YoY)의 엇갈림이 더 뚜 렷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 ▶혼하이 매출은 TWD 475B으로 전년비 +14%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10%를 기록. ▶CHIP4 의 핵심 TSMC는 견조한 리딩엣지 수요로 전년비 +50%, 전월비 +6%. ▶난야, 윈본드 등 메모리 업체들은 모두 전월비 두 자리 감소해 최근의 불안한 시황을 반영. ▶AUO, 이노룩스 등 LCD 패널 업체들도 전월비 매출이 두 자리 감소. ▶팹리스 대표 업체인 미디어텍과 노바텍의 매출도 각각 전월비 20%, 16%감소.폭스콘: 역대 2분기 가운데 최고 매출 기록 지난 10일발표된 폭스콘의2분기 실적은 매출액1.51조TWD(USD 504.1억 달러, +12.0% YoY), 순이 익 332.9 억 TWD 로 역대 2 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과 순이익 기록. OPM 은 2.94%로 전년대비 0.54%p 상승. 2022년상반기 총매출은2.9조TWD(+8.0% YoY)로 역대 최대치 기록. 수요 둔화와 공급망 교란에도 불 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견조한 실적 발표. 이에 힘입어 연간 전망을 roughly flat 에서 growing 으로 상향 조정. 3분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나 컨슈머 전자제품 수요는 2 분기 대비 둔화 예상. 중국 봉쇄가 완화된다면 수요 둔화 이슈 존재하는 PC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세 기록할 것으로 기대. 레노버:9분기 연속 매출과 수익성 개선 세계 최대 규모의 PC 제조업체인 Lenovo 의 FY23 1 분기 실적은 9 분기 연속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며 170 억 달러(+0.2% YoY) 매출 기록, 디지털 캐파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기업들의 강한 수요에 서버 및 PC 외 사업부문이 +37%의 매출을 견인. 한편 Lenovo 의 지난 2 분기 PC 출하량은 1,750 만대로 이는 전년대비 12.1% 감소. 노바텍 DDI 전문 업체인 Novatek Microelectronics 는 3 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 이미 모멘텀이 약화되어 있는 스마트폰과 기타 컨슈머 전자제품 수요에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해져 하반기 매출 조정 시기에 진입했다고 언급. 하지만 스마트폰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로 회복세를 얻어3분기가 올해의 저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 So What TSMC 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아 보이는 업체가 눈에 띄지 않았다. 메모리는 물론이고, 디스플레이와 팹리스까지 둔화하는 흐름이 뚜렷했다. 전반적으로 테크 수요 둔화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돌아가면서 실적 경고에 나서고 있다. TSMC 의 주요 고객들은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다.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완전히 다른 경로를 그리기는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