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EU가 대규모 녹색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공공·민간 부문의 녹색금융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해운업 활황으로 신규 조선 발주량이 증가하면서 해양금융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ESG 확산으로 해외 선주는 녹색금융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투자자는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ESG 기준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은행권과 해운사의 녹색금융 활용도는 현저히 낮은 상황이어서 관련 산업과 금융권의 녹색금융 활용을 통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SG 논의가 확대되면서 EU가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녹색금융이 확산되는 모습 z EU는 120억 유로의 녹색 채권(2037년 만기)을 최초로 발행('21.10)하고, '26년까지 매년 350~450억 유로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할 예정|1| ╺ EU 그린채권의 대규모 발행금액, 높은 유동성, 최고 신용등급(AAA)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발행물량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 z 녹색 채권 발행 규모는 공공, 민간부분을 통틀어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