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즐기는 일본 식문화...아마존, 소비기한을 시간 단위로 세밀하게 관리

주문 후 15분 만에 배송하는 새로운 서비스 등장

고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일본의 넷 슈퍼(온라인 슈퍼)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자의 이용이 늘면서 기존의 아마존뿐만 아니라 최근 새로운 경쟁 서비스도 생겼다. 일본 넷 슈퍼 중 하나인 아마존과 최근에 생긴 경쟁 서비스 ‘AMO’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본 아마존 넷 슈퍼의 2가지 형태

1. 기존 슈퍼와 제휴해 아마존 재팬 사이트에 각 슈퍼의 스토어 마련

도쿄, 오사카, 교토, 치바, 효고 등에 출점한 슈퍼 라이프(life)가 2019년 9월부터 아마존 재팬과 제휴를 시작했고 도카이 지방 중심 슈퍼인 바로(valor)는 2021년 6월 Amazon.co.jp에 스토어를 오픈했다. 아마존은 물류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지만 일본 슈퍼마켓의 주력인 신선식품을 전국 각지로 배송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기존의 슈퍼와 제휴를 확대해 각 사업자의 점포를 거점으로 전국 기반의 넷 슈퍼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마존 재팬 사이트 내 라이프(좌), 바로(우) 스토어 모습>

[자료: 식품산업신문, 아마존 재팬]

2. 아마존 프레시

아마존 프레시는 현재 도쿄, 가나가와현, 치바현의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신선식품, 음료, 술, 일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를 최소 2시간 안에 제공한다. 고객은 아침 8시부터 자정까지(일부 지역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2시간 단위의 배송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다.

<아마존 재팬 사이트 내 라이프(좌), 바로(우) 스토어 모습>

[자료: 아마존 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