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자동차 산업 혁신 미래 기금 및 주요 우선순위 선정 v 개요 n 독일 정부는 최근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7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산업 미래기금’을 조성하고, 기금 투입 우선순위와 관련된 권고안을 발표하여 중소기업을 포함한 민간 부문과 지역 단위의 혁신 역량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v 자동차 산업 미래기금 조성 배경 n 2020년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i)는 자동차 산업 혁신 회의(Transformation dialogue for the automotive industry)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 및 전문가의 권고에 의거하여 자동차 산업 혁신을 위해 최소 45억 유로를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 페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장관은 독일의 미래 모빌리티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원한다고 언급하였으며, 이 기금이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일자리 확보를 위한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였다. - 독일의 자동차 산업은 수십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이러한 강점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n 이어 2021년 8월,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의 제안으로 개최된 6차 ‘모빌리티 집중 활동’(Konzertierte Aktion Mobilität, KAM)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이를 위한 권장 사항을 공개했다. - 10억 유로 상당의 기금을 투입하기 위해 2020년 11월에 조직된 자동차 산업 미래기금 전문가위원회 (Expertenausschusses zum Zukunftsfonds Automobilindustrie)가 우선순위를 선정 및 제시하였다. 2 - 이는 전통산업에서 글로벌 기술 및 산업 주도권을 보유한 독일이 지속가능한 디지털 모빌리티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시도로 보인다. - 이 기금은 범정부 차원에서 편성한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를 보완하는 역할과 함께, 지속가능한 디지털 모빌리티와 관련한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과제 해결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v 자동차 산업 변화 촉진 사업 n 자동차 산업 미래투자 프로그램 - 2021년 2월에 시작된 ‘자동차 산업의 미래투자’ 자금 조달 프로그램은 2024년 까지 최소 15억 유로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으며, 이 중 6억 유로는 세부 프로그램에 투입되었다. - 친환경 운송, 자율 주행,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한 생산,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혁신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4개 모듈로 세분화하여 추진 중이다. ①모듈 a: 생산성 및 복원력 향상을 위한 제조 현대화 - 40개 프로젝트에 1,580만 유로 투입하였으며, 추가 100건 선정을 통해 4,700만 유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U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인 GAIA-X와 인더스트리 4.0 서비스를 산업계의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기 위한 2억 3천만 유로 규모의 사업으로, 독일 산업계의 데이터 기반 혁신 및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BMW, Daimler, Volkswagen, Bosch, SAP, Siemens 및 ZF-Friedrichshafen 등을 포함한 20개 대기업이 참여 중에 있다. ②모듈 a2: 혁신적인 데이터 기반 생산 프로세스, 새로운 가치 창조, 인더스트리 4.0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