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별동향]자동차분야_에탄올 vs 전기차, 브라질 자동차의 미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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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김민성 | 조회수 | 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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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 vs 전기차, 브라질 자동차의 미래는_.pdf | 48.38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2-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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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KOTRA |
페이지 수 : | 5 |
-브라질 기업들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바이오연료 기반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음
-'Flex 하이브리드', '에탄올 연료전지 자동차'가 브라질의 주요 전기자동차 차종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은 '브라질 바이오연료 전기자동차 산업' 밸류체인 진입을 고려할 수 있음
브라질의 자동차 전기화는 바이오연료가 주도할 것
브라질은 1970년대 중반 1차 오일쇼크 이후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에탄올 육성정책을 추진한다. 정부는 1975년 '프로알쿨 프로그램(Program Proalcool)’을 도입하여 '에탄올 생산 지원금', '전국 에탄올 원료 배급망 구축', '에탄올을 원료 자동차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등을 법제화했다. 2003년에는 Flex 모터가 개발되었고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대부분은 가솔린과 에탄올을 동시에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브라질 자동차 공학협회(Associação Brasileira de Engenharia Automotiva)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 산업은 120만 명을 고용하고(2020), 국내총생산의 2.5%를 담당하며(2019), 625억 헤알(약 113억 달러)의 세수를 창출했다(2020). 브라질 자동차 수출액은 2021년 385억 헤알(약 70억 달러)에 달했고 27개의 글로벌 회사가 브라질에서 자동차를 생산한다. 브라질 자동차 산업은 가솔린, 에탄올의 안정적인 공급에 힘입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했다.
파리협정 이후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전기차를 도입하고 있으며 브라질 자동차 산업도 전기자동차를 육성할지, 대체방안으로 '에탄올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을 육성할지 고민하고 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자동차 배기가스 절감 프로그램(Proconve)'을 도입하여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였다. 브라질은 열악한 전기자동차 인프라, 낮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할 때 전기자동차 전 '에탄올 하이브리드', '에탄올 연료전지 전기자동차'가 널리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S&P Global Platts는 "라틴아메리카 시장의 전기자동차 수가 2040년까지 400만 대, 점유율은 약 10%에 달할 것이나 여전히 1억2000만 대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운영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toneX도 "2030년 브라질 내 에탄올 소비가 가솔린 소비를 넘어설 것이며 브라질 미래자동차는 에탄올이 주도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브라질 내 에탄올 생산량도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 광물자원부(MME)는 'RenovaBio' 프로그램을 개시하여 바이오연료 생산을 장려하고 있으며 일종의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인 CBIO를 개시하여 브라질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에탄올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바이오연료 회사들은 연료유통 회사들에게 CBIO를 판매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CBIO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아데코아그로(Adecoagro), 하이젠(Raízen), 테레오스(Tereos) 등 바이오연료 회사들은 바이오메탄, 바이오가스 생산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메탄은 디젤을 대체할 수 있다. 브라질 중부를 중심으로 옥수수 에탄올 생산도 늘어나고 있다. 옥수수 에탄올 생산량은 2015년 1억4100만 리터에서 2021년 34억7000만 리터로 극적으로 증가했다. 2022년 옥수수 에탄올 생산량은 46억 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여러 국가들과 자동차 회사들은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1년 11월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6)에서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제네랄모터스, 볼보 등은 여러 유럽연합 국가들과 함께 204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중국·미국·일본·인도 등 주요국과 르노, 닛산,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은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중단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 도요타, 닛산, 폴크스바겐 등은 브라질, 인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에탄올을 연료로 활용하는 Flex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라질 '사탕수수·바이오에너지 산업협회(UNICA)' 회장인 에반드로 구시(Evandro Gussi)는 "브라질은 친환경적이고 재생가능한 에탄올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축복 받은 나라이며 100% 에탄올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Flex 차량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브라질에서 가장 큰 사탕수수 협회인 COPERSUCAR의 루이스 포게티(Luís Roberto Pogetti) 회장은 "에탄올이 전기자동차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사탕수수로 생산한 에탄올은 전기자동차 배터리보다 탄소배출량이 낮다"고 말했다. 에탄올 연료전지 전기차는 전력을 따로 공급하지 않더라도 운행하면서 자동으로 충전되기에 주행거리가 전통적인 차량에 비해 2배에 달한다.
브라질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 전기자동차 협회(ABVE)'는 2022년 1분기 브라질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9840대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2019년 2000대, 2020년 2만 대, 2021년 3만 5000대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도요타가 브라질 전기자동차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하였으며 2022년 3월 전기자동차 판매 점유율은 65%(2500대)에 달했다.
브라질 전기자동차 도입 및 바이오 연료 보급 시나리오
브라질 자동차협회(Anfavea)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브라질 자동차 산업 탄소배출 절감 방향'이라는 연구를 통해 '① 점진적인 전기자동차 도입', '② 전면적인 전기자동차 도입', '③ 바이오연료 주도의 자동차산업 육성' 3가지 전략에 따른 전기자동차 보급, 탄소감축 정도를 분석하였다. 시나리오별 브라질 탄소배출량은 8300만 톤, 7900만 톤, 7100만 톤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브라질은 '바이오연료 주도로 자동차 산업 육성전략을 추진해야 탄소 배출량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도 3번째 시나리오를 가장 유망하게 판단하였고 상파울루주 상베르나루두두캄푸 지역에 바이오 연료 연구센터를 설립해 '플렉스 하이브리드' 및 '에탄올 연료전지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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