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은 아직 끝이 보이지 않으며 디지털 의료는 이에 따라 역동적으로 발전 하였다. 원격의료 서비스의 수는 안정적으로 높게 유지되었고 디지털 의료 신생기업은 기록 적인 자금을 확보하였으며 의료시설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IT 인프라에 투자하였다. WHO가 전염병 및 전염병인텔리전스 허브(Hub for Pandemic and Epidemic Intelligence)를 개설 한 이래 전염병 감시 및 질병예방 목적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글로벌 의제 중 최우선 과제였다.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 디지털 치료기기의 부상 및 디지털 의료 거 버넌스 강화 등의 이슈는 '22년 두드러질 것이다.1 디지털헬스에서의 변화와 디지털 치료의 등장 디지털 헬스와 헬스의 구분이 종식되었다. 디지털 도구는 국가와 지역 사회가 대규모 예방접 종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원격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며 코로나19 인 증 시스템을 사용하여 접종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원격의료를 통해 국민들 의 가정에 의료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었다. 몇 년 전만 해도 디지털 헬스와 글로벌 헬스, 예방의학, 건강정책 등의 사이에는 두꺼운 장벽이 존재하였고 디지털 기술은 비즈니스를 추 진하는 장치로 간주하였다. '22년 새로운 디지털 헬스기술은 과학, 비즈니스 및 학계 간의 협 력을 강화하며 IT 및 데이터 인프라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1 EHDS(European Health Data Space)를 포함한 유럽 데이터 공간의 구축은 2019-2025년 유럽 위원회의 우선 순위이며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유럽 이해 관계자 간의 헬스데이터 교환 을 강화하고 연구, 건강정책 및 혁신개발 목적을 위한 데이터 접근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HDS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로컬 허브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투자는 53억 유 박봉현 책임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석정호 교수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동향 로의 예산이 지원되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유럽위원회는 20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1 전 세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마트폰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웨어러블 장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실사용 근거 연구 등의 출현으로 지난 10년 동안 디지털 헬스의 폭발적 인 증가를 경험하였다. 일반적인 웰빙과 건강 모니터링은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병원 에 국한된 공간에서 광범위한 디지털 세계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화된 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모델이 연구되고 있으며 오픈된 엔지니어링을 활용하고 기존 의료환경에서 전문가 의 잠재력을 최적화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 영역 내에서 나타나는 이런 현상을 디지털 치료라 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