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DRAM 현물가 하락세 지속, 고정가격 보합세 지난 주에도 DRAM 현물가는 제품별로 0.7%~2.2% 하락했으며, DXI 지수도 -0.1%로 약 세 지속. 소비자 신뢰지수, GDP 성장률, ISM PMI 등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경제 침체 우려 가 심화되는 가운데 테크 섹터 주가도 약세를 보임. 지난 주 테크 섹터 주가 변동률: 나스닥 -4.1%, SOXX -9.6%, 애플 -1.9%, 아마존 -5.9%, 테슬라 -7.5%, 엔비디아 -15.2%, 인텔 -5.9%, AMD -15.4%, 브로드컴 -6.1%, ASML - 11.1%, KLA -12.7%, WDC -7.8%, 마이크론 -8.2%, 삼성전자 -3.8%, SK 하이닉스 - 4.5%, TSMC -6.8%, UMC -8.5% 가시적인 수요 둔화 지난 주 3 분기(3~5 월)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비트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며 4 분기 매 출 가이던스를 72억 달러로 제시. 이는 3분기 매출 86.4억 달러 및 4분기 컨센서스 92억 달러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 마이크론은 당분간 출하를 줄이며 재고를 캐리하겠다고 했 는데, 이는 결국 반도체 설비투자 축소의 의미를 담고 있음. 결과적으로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 익일 3% 하락했지만, 주요 장비주들은 5~7% 이상의 하락세를 보임. TSMC 도 주요 고객들이 하반기 칩 주문을 하향 조정하고 있어 향후 투자자 미팅에서 올해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애플도 오는 9 월 출시될 아이폰 시리즈 관련 주문을 당초 목표보다 10% 삭감했으며, AMD 또한 부진한 PC 판매로 내년 1 분기 2 만 개의 웨이퍼 생산 감축을 암시. 엔비디아는 이미 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 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함. So What 인플레이션으로 가계의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냉각될 것이 라는 우려가 생가보다 더 빨리 가까이 다가와 버렸다. 불과 1~2 주 만에 리세션이 올 것인 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느 정도의 강도와 길이로 올 것인가로 이슈가 바뀐 듯 하다. 이 미 안 좋다는 점이 알려진 PC 와 스마트폰 수요는 어쩌면 예상보다 더 안 좋을 수 있고, 믿 었던 서버 수요도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론을 시작으로 7 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IT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플 랫폼과 유통/광고 업체들과는 달리 3 개월 전 긍정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던 메모리 및 파운 드리 업체들이 어떤 전망을 낼 것인가를 잘 살펴봐야 한다.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주가는 비싸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장기 투자 자들은 서서히 매수 타이밍을 고려할만한 수준이라 판단한다. 그러나, 앞으로 기업들의 가 이던스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불안한 국면이 마 무리 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