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별 동향] 라오스 신용등급 한 단계 하락, 디폴트 위기론에도 최악 피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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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장민환 | 조회수 | 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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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동향] 라오스 신용등급 한 단계 하락, 디폴트 위기론에도 최악 피할 듯.pdf | 1.26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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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페이지 수 : | 6 |
무디스, 라오스 신용등급 한 단계 낮춰
환율 및 물가상승에 공공부채 높으나, 제2 스리랑카 가능성은 제한적
현지 사업 확장 시 유의해야 하나, 제조업 등 진출은 유리해져
무디스는 지난 6월 14일 라오스 신용등급을 기존 Caa2에서 Caa3로 한 단계 낮췄다. 조정 배경으로는 급격한 환율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 대내외 부채 부담 외에도 만성적인 재정 적자, 정부의 해결 역량 및 옵션 부족을 꼽았다. 특히 재정적자는 향후 2년에서 3년간 GDP의 2.5%에서 3.0% 수준, 그 이후 5년간 2%로 전망했다. 또 2021년 12월 기준 자국 금융기관 대상 정부 융자가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추가 자금 조달 시 인플레이션 압박이 예상된다. 협상을 통한 기존 장기 채무 상환기한 연장도 이자 부담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 IMF 구제금융을 포기한다면 라오스 정부의 선택지가 많지 않다. 해외 상업은행을 통한 추가 자금조달 외에 특별한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Caa3 단계 내 장기 전망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 아시아판은 6월 15일 자 보도에서 라오스를 스리랑카에 이어 디폴트 잠재국으로 특정했다. 현지화 가치 하락, 유류가격 상승, 대외부채 부담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랑카는 지난 5월 19일 공시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했다. 현재는 IMF와 구제금융 협상 중으로 최근 외환법 개정을 통해 개인보유 외화를 1만 달러로 제한한 바 있다.
라오스, 달러당 2만 낍 돌파하자 정부가 긴급하게 금융시장 개입해
라오스는 중앙은행, 상업은행, 사설환전소의 환율이 모두 다르다. 현실적으로는 상업은행이 환전 금액에 제한을 두다 보니 기업과 개인 모두 사설환전소를 찾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렇다 보니 사설환전소 환율이 실질적인 시장환율 역할을 한다. 사설 환전소들은 통상 환차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다 보니 정부의 환율시장 안정화에 애로가 크다.
라오스 환율은 6월 16일 중앙은행 고시환율 기준으로 전년 대비 58.4% 증가했다. 사설 환전시장 환율은 연초 달러당 1만1656낍에서 6월 14일 기준 2만 낍을 돌파해 연내 71.6%가 올랐다. 스리랑카가 5월 19일 기준 연초 대비 79.3% 상승했기 때문에 경제규모 및 여타 금융시스템 간 차이를 고려치 않고 단순 비교 시 증가율이 비슷하다.
라오스는 1당 사회주의 특성상 정부의 시장 통제가 비교적 자유롭다. 라오스 정부는 환율이 지나치게 상승하자 지난 6월 15일부터 사설시장 환율을 상업은행 환율로 임의 조정토록 의무화했다. 또 공안부를 통해 사설 환전시장 단속에 나섰다. 라오스개발은행 등 주요 은행 4곳에서 지정해서 운영하는 사설 환전소 환율 평균을 살펴보면 6월 15일 기준 달러 당 15,687.50낍, 6월 16일은 달러 당 15,733.33낍으로 정부의 긴급 조치가 시장에서도 작동하는 모양새다. 단, 정부 눈치를 보며 사설 환전소를 임시 폐쇄하거나, 표면적으로는 상업은행 환율과 동일하다고 대응 후 실질적인 환전은 다른 환율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세다.
환율 안정화를 위한 극단적 모험, 중앙은행 긴급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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