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별 동향] 美 연준, 기준금리 28년 만에 최대폭 인상...깊어진 경기침체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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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장민환 | 조회수 | 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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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 2022-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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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페이지 수 : | 4 |
연준, 6월 FOMC서 기준금리 0.75%p 인상 결정…28년 만에 최대폭
인플레이션 대응에 총력 기울이겠다는 연준 의지 반영
둔화된 소비에 “미 경제 이미 침체기 시작됐을 가능성도"
미 연준, 28년 만에 기준금리 최대폭 인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월 14~15일 개최한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75%포인트(75bp) 인상을 결정했다. 이는 1994년 이후 최대폭 인상이다. 이로써 연준의 정책금리는 1.50~1.75%로 조정됐다. 지난 5월 개최된 FOMC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두 차례의 빅 스텝(50bp인상)은 있어도 자이언트 스텝(75bp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한 달 여 만에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하는 초강수를 둔 데에는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연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빅스텝 스탠스 변화는 지난 6월 10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 때문이다. 5월 미국 CPI는 전년 동기비 8.6% 상승해 41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발표된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역시 이번 자이언트 스텝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월 미시간대 장기(향후 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3.3%로 상승했으며, 5월 뉴욕 연은의 1년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전월(6.3%)보다 높은 6.6%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빅 스텝 행보에도 불구하고 잡히지 않는 물가에 결국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파월 의장은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랙 아웃 기간(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의 발언이 금지되는 기간)에 연준이 정책 결정을 바꿀 정도의 데이터가 발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연준의 경제전망치로 보는 인플레이션 대응전략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금리는 3월 1.9%에서 3.375%로 상향 조정해 올해 추가적으로 175bp 인상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는 연착륙될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진 상황임을 인정했다. 외부적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변동과 급등으로 연준이 정책적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금리인상의 속도에 대해서는 75bp 인상이 일상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7월에도 50bp 혹은 75bp 인상 가능성을 언급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제어 의지를 피력했다.
연준은 이번 FOMC 이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물가 전망치, 실업률 전망치를 조정한 경제지표 전망을 발표했다. 2022년 경제성장률은 3월 2.8%에서 1.7%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물가 전망치는 3월 4.3%에서 5.2%로 상향했고 근원 물가 역시 4.1%에서 4.3%로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전망치 수정에 주목했다. 지난 3월 3.5%로 전망했던 올해와 내년 실업률 전망치를 각각 3.7%와 3.9%로 올려 잡았다. 연준의 정책이 고용시장에 일부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대응 가능한 방안을 동원해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현재 시장의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고 진단하며, 수요 완화를 통한 물가안정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수요와 공급의 조화 속에서 고용시장이 개선되기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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