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국가별 시장동향] 미얀마 유아용품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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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6-23 
출처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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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유아용 기저귀 수요 급증

경기회복 시 장기적 소비 신장 기대

 

시장규모 및 동향

 

최근 미얀마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일부 생활필수품이나 미용제품들은 판매량이 오히려 늘거나 소폭만 감소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경제개방이 본격화된 2010년대 이후 소비가 급증한 유아용품 또한 이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아용품을 대표하는 기저귀의 경우 2013년 1,163만 달러였던 수입액이 불과 7년 뒤인 2020년에는 7,065만 달러로 6배 이상 증가했다. 현지에서 소비되는 유아용 기저귀 대부분은 수입산이기 때문에 이를 내수 시장의 급성장으로 해석해볼 수 있는 것이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집계한 미얀마의 1인당 국민소득(GDP)은 2013년 1,121.94달러에서 2020년 1,400.22달러로, 같은 기간 약 24.8%만 증가했기 때문에 유아용 기저귀 시장의 성장세는 소득의 증가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다고도 볼 수 있다. 

 

사실 미얀마는 유아용품 소비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인구통계학적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우선 충분한 수요를 발생시킬 수 있을 만큼의 유아 출생율을 보이고 있다. 실제 유엔인구기금(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s)이 발표한 2022년 미얀마의 합계 출산율(Total fertility rate)은 여성 1명당 2.1명으로 나타났다. 합계 출산율은 만 15세에서 49세 사이 가임기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을 합산한 예측치이므로, 이 조사 결과는 미얀마 여성 1명이 평생동안 2명 정도의 유아를 출산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유엔인구기금이 ‘선진국(More developed regions)’으로 규정한 국가들의 합계 출산율 평균인1.6명은 물론, 인도(2.1명), 중국(1.7명), 브라질(1.7명) 등 인구가 많은 신흥 개발도상국들의 조사 결과보다 높거나 같은 수치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당 1.1명으로, 2022년 유엔인구기금 조사 당시 데이터가 집계된199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인구통계학적 조건만이 미얀마 유아용품 수요 확대의 요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일단 앞서 언급한 미얀마의 2022년 합계 출산율(2.1명)은 같은 해 세계 평균(2.4명)보다 낮으며, 동남아시아 전체 평균(2.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른나라들보다 출산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다. 또한 미얀마도 다른나라와 마찬가지로 1970년대 이후 합계 출산율이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유아용품의 대한 수요 자체가 새롭게 생겨난 덕분에 시장이 ‘형성초기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하는 편이 보다 합리적이다. 실제 유아용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도 “급격한 도시화와 생활방식의 변화가 유아용 기저귀 소비를 급증시킨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도시화로 맞벌이 부부가 급증하며 조부모들이 유아를 대신 돌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 때문에 교환이 어렵고 매번 세척이 필요한 천 제품 대신 일회용 기저귀가 더 자주 사용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부모가 일자리를 찾아 태국이나 라오스 등 인근국가로 떠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육아를 전담하기 위해 남겨진 조부모들이 간편한 일회용 기저귀를 더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를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 역시 기저귀 소비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천 제품을 쓰면 유아를 보다 자주 씻겨줘야 하는데, 생활용수의 질이 좋지 못한 농촌지역에서는 이것이 수인성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기저귀 소비를 이끌고 있는 것도 농촌지역의 부모들이다. 인터뷰에 응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는 “10년전까지만 해도 유아용 기저귀는 도시지역 중산층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식됐다.”고 언급하면서 요즘에는 농촌지역 주민들도 편리함과 위생상의 이점 때문에 유아용 기저귀를 자주 찾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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