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DRAM 현물가 2 달 연속 하락세 지속 지난주 DRAM 은 제품별로 -0.5%~-3.9%로 하락하며 2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진 모습. 특 히, 그 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NAND 마저 하락세로 전환하며 DXI 지수는 주간 -0.8%를 기 록하며, 하락세가 확대됨. 연준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이로 인한 IT 내구재 소비 둔화 우려, 그리고 중국의 코로 나 봉쇄와 이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등 악재가 이어지며, 지난주에도 반도체 업종 주가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함. 단, 견조한 실적에도 밸류에이션이 낮은 한국 메모리 업체 주가는 소폭 반등. (주간 수익률은 S&P -2.8%, 나스닥 -3.8%, SOXX -3.0%, 애플 -2.1%, 엔비디 아 -8.2%, AMD -5.3%, 구글 -6.0%, ASML +2.2%, TEL +3.0%, 삼성전자 +0.6%, SK 하 이닉스 +2.3%, 마이크론 -1.0%) ASML, 램리서치 실적 발표 ASML 은 예고했던 공급망 차질 및 FAT 이슈로 매출이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발표. 하지만, 실적이 가이던스를 상회한 점과 EUV 수요 성장 및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 2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2 억 유로로 1 분기 35 억 유로 대비 크게 개선. 연간 매출 가이던 스는 전년비 20% 증가로 예상. 단,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마진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 어, 올해 EPS 증가율은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램리서치는 공급망 차질 여파로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 장비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공급망 차질로 리드 타임이 길어지고 있어 매출 인식이 지연되 고 있다고 언급. 하지만, 하반기 경기 둔화에 따른 IT 수요 둔화가 반도체 투자 축소로 이어 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 길어지는 중국 봉쇄와 더 길어지는 리드타임 4 월 2 일부터 시작된 쿤산 폐쇄가 폭스콘과 컴팔 공장의 감염 사례 보고로 현장 별 통제로 연장됨. 이에 따라 5 월초 노동절 연휴가 끝날 때까지 봉쇄가 해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짐. 또한 대만에 생산기지를 둔 IT 업체들 또한 지방 자치 당국의 규제에 따라 21일부터 27 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 이러한 영향으로 와이어링, PCB 등 여러 부품으로 공급 차 질이 확산되고 있어, 노트북 ODM 등의 세트 생산 및 출하에 차질이 커지고 있음. 또한, 반 도체 장비 리드타임 또한 6 개월에서 18 개월로 늘어나는 등 공급망 불안 문제가 해결은커 녕 오히려 확산되고 있는 상황. So What 테크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여전히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테크 섹터 주가는 맥없이 밀리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태도는 더욱 매파적으로 변했고, 중국의 봉쇄는 길어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에너지에서 농산물과 식료품, 주택 렌트비 등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 문이다. 금주 글로벌 IT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기업들의 괜찮다 는 말보다는 인플레가 안정화될 수 있다는 구체적 시그널들이 더 간절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