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국가별 동향] 에너지분야_슬로바키아 에너지 시장 및 가격 전망
분류 성장동력산업 판매자 최민기 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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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6-15 
출처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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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기 거래 가격,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3개월만에 70% 가까이 상승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슬로바키아의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슬로바키아 시장 내 대부분의 전기가 약 1년에서 최대 2~3년까지 기간을 두고 사전 구매가 이뤄진다. 프라하 에너지 거래소(PXE) 기준 슬로바키아 2023년 인도 조건 거래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인 2월 28일 Mwh당 140유로였으나 지속 상승해 5월 27일 기준 236유로 수준이다. 네덜란드 천연가스 거래소(TTF) 가격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 MWh당 70유로이던 가격이 124유로까지 폭증했으나 5월 31일 기준 83유로 수준이다. 

 

러시아의 대세계, 천연가스 루블화 결제 요구가 철회되고 슬로바키아가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한 유예기간을 받은 것은 에너지 안정에 소폭 기여할 수 있으나 슬로바키아 산업네트워크 규제청에 따르면 2024년 연말까지 에너지 가격은 하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기업들은 전기, 가스 부분에서 전년대비 60% 이상 인상된 가격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것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정부 및 에너지 시장의 대응을 주목해야 한다.  

 

슬로바키아 에너지 시장 관련 기본 정보

 

슬로바키아는 폴란드, 헝가리, 체코가 포함된 중부유럽 전력망 시장에 속해 있다. Slovenské elektrárne사는 해당 지역 설비 용량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 지역 연간 총 전력 생산량의 약 7%를 공급하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2005년에 도매 전력 생산 및 거래가 자유화돼 전력 거래 도매가격에 규제가 없는 상태이다. 또한 전력의 수출입 가격은 고객과 공급자 간 상호 계약에 따라 결정되며 2005년 1월 이후로 국외(슬로바키아 송전 시설 밖)에서 공급되는 전력량에 제한이 사라졌다.

 

Slovenské elektrárne사는 슬로바키아 내 66% 점유율을 차지하는 최대 전력 생산 업체이다. 지역 내 3대 송배전 및 전력 기업(ZSE, SSE, VSE)의 주요 공급자이며 동시에 일반 기업에도 직접 공급하기도 한다. Slovenské elektrárne사는 슬로바키아 전력 산업의 주요 서비스 지원 공급업체이지만 송배전 부문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2009년부터 해당 기업의 완전소유 자회사 Slovenské elektrárne - energie služby(전 SE 세일즈)는 기존에 주로 대기업을 상대로 전력을 공급해왔으나 2011년 소규모 사업과 가정 부문에 공급을 확장하고 현재는 고객에게 천연가스 공급 및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대 전력기업인 Západoslovenská energetika(서부 슬로바키아 전력, ZSE), Stredoslovenská energetika(중부 슬로바키아 전력, SSE), Východoslovenská energetika(동부 슬로바키아 전력, VSE)는 국가가 주요 주주로(51%) 국가가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소액 지분 및 경영 관리는 외국 주주가 관리하고 있다. 외국 주주에는 독일의 E.ON, 슬로바키아 에너지 및 산업지주사(Czechoslovak Energy and Industrial Holding(EPH)), 독일의 RWE 그룹이 있다.

 

가스 부문은 Slovenský plynárenský priemysel, a.s.,(SPP)사와 100% 자회사인 Eustream(가스 송전 부문), SPP - distribúcia, a.s.(유통 부문)이 독점하고 있다. 2002년 슬로바키아 정부는 E.ON Ruhrgas사와 GdF SUEZ사로 조직된 Slovak Gas Holding B.V.사에 지분 49%와 SPP 경영 관리권을 매각했다. Slovak Gas Holding B.V.는 2013년 해당 지분을 다시 EPH에 매각했고 그 외 지분 51%는 국가가 계속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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