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산업동향] 엔터분야_리오프닝만큼 주목해야 하는 북미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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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5-02 
출처 : 증권사 
페이지 수 : 20 

엔터 업종 투자 아이디어 점검 2022년 엔터 업종 투자포인트는 ‘리오프닝’에만 있지 않다. 엔터 업종이 리오프닝의 수혜를 강하게 받을 업종 중 하나이며, 2022년 실적 성장세는 여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 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2022년 엔터 업종 투자포인트의 핵심은 ‘회복(Recovery)’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시장 확장(Expansion)’이다. 그리고 그 확장되는 시 장이 전세계 음악 시장규모의 40%를 차지하는 1위 시장, 북미이다. 최소 2023년까지는 한국 엔터 업종 투자포인트의 핵심은 ‘북미 시장 오프닝’에 있다. 2022년 케이팝 산업은 이례적으로 북미 공연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북미 공연은 일본 공연 에 비해 매출의 상방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엔터사에게 북미 지역 공연은 선택 옵션이었지, 필수 코스가 아니었다. 그런데 현재는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들까지 북미 지역 공연 개최에 적 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TS가 2017~2019년 북미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케이팝 수요 층도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그래서 팬데믹만 아니었으면 사실 2020~2021년은 ‘BTS의 북미 지역에서의 성공에 따른 낙수효과’가 한국 엔터 업종 전반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었던 구간이 었다. 실제로 2020년 초 NCT127, 몬스타엑스 등 다수의 한국 아티스트들은 2019년 대비 더 큰 규모의 북미 투어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해당 투어들은 취소됐고, 북미 지역 팬덤 성장에 따른 관객 동원력, 공연 실적 레벨 확인은 결국 2년 이후인 현 시점으로 연 기됐다. 마찬가지로 세븐틴·블랙핑크·스트레이키즈 등도 만약 정상적으로 북미 투어를 진행했 다면, 2020~2021년 엔터 업종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됐을 것이다. 다행히도 셧다운된 최근 2년간 한국 엔터사들은 유튜브 콘텐츠, 온라인 콘서트 등을 통해 북 미 지역을 포함해 글로벌 팬덤의 규모를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더 키워냈다. 그리고 2022 년, 엔터사들은 2년간 가려져있던 실제 북미 팬덤 지표를 실적으로 증명해낼 것이다. 결국 엔 터사들의 주가 상승 트리거는 북미에서의 팬덤 관객 동원력을 보여줄 수 있는 IP들을 다수 보 유하고 있는가가 될 것이다. 향후 북미 지역에서의 잠재적 성장 포텐셜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는 주요 IP는 JYP Ent.의 스트레이키즈·ITZY·트와이스, 하이브의 TXT·세븐틴, 에스엠의 에스파·NCT, 와이지엔터의 블랙핑크라는 판단이다. (※ 관련 지표는 4월 4일에 발간한 『2022 엔터 르네상스』 보고서 참고)Part II. 주요 지표 및 라인업 업데이트 1Q22 음반 출하량은 약 2,431만장(YoY +169%)으로 집계됐다[그림 15]. 일반적으로 1Q는 주 요 아티스트들의 컴백 비수기이나, SM엔터의 NCT드림과 JYP Ent.의 스트레이키즈의 컴백이 이뤄지게 되면서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2Q22엔 TXT, 세븐틴, BTS 등 하이브의 주요 아티 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되면서, 분기 음반 출하량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1Q22 음반 수출 수량은 약 365만장(YoY -5%)으로 추정된다[그림 17]. 세부 지역별로는 일본 151만장(YoY +19%), 미국 69만장(YoY +29%), 중화권 64만장(YoY -57%), 기타지역 81만장 (YoY +51%)이 수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유일하게 중화권 지역만 음반 수출 수량이 4Q21에 이어 역성장이 지속됐으나, 미국 포함 이외 기타 지역의 음반 수출량의 성장세는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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