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의 1 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광고, SNS, 스트리밍 등 컨슈머 기반의 사업 성장률은 가파르게 둔화되고 있는 반면, B2B IT 투자 관련 사업들의 성과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클라우드 관련 B2B 사업 에 대한 향후 가이던스도 긍정적입니다. 우리는 이를 분석하여 국내 시장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금일 메타, 전일 구글과 MS 실적 발표 메타(FB)의 1Q22 매출액은 279억 달러, EPS는 2.72달러를 기록하며 EPS 컨센서스 2.56달러를 소폭 상회. DAU(일간 활성사용자수)가 19.6억 명을 기록하며 전분기 19.3억 명에서 반등. 애플의 개인보호정책 변경 영향으로 인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낮아져있었고, 고점 대비 50% 가까이 하락한 주가는 시간외에서 큰 폭 상승 중. 하지만 매출 성장 률이 7.9%로 성장 둔화 속도가 가팔라졌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원에 대한 성과가 단기적으로 나타나야할 것으로 판단. 알파벳(GooG)의 전사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사업부별로 온도차가 나타남. 광고와 유튜브는 성장 둔화 추세가 가팔라졌음. 특히 유튜브 매출액은 6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4Q21 +25%) 증가에 그침. 코로나 효과 소멸과 전쟁 영향을 이유로 언급.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44% 성장하며 성장기조를 유지. 마이크로소프트(MSFT) 호실적의 주요인은 Azure의 고성장(YoY 46%)과 클라우드 사업부의 가이던스도 컨센서스 대 비 상회한 점으로 볼 수 있음. 또한 세일즈/마케팅 비용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40%대를 유지했음. B2C 이용자 사업 보다는 B2B IT가 대안 우리는 디지털 광고, 게임, SNS, 스트리밍 등 B2C 소비 행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업은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지난주 넷플릭스의 부진한 가이던스도 1) 이용자 수의 침투 포화, 2) 경쟁업체들의 부각에 기인. 단기적으로 이와 같은 방향성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1) 이용자 트래픽의 급격한 반등 요인 부족하고, 2) 추가 비즈니스모델도 부재하며, 3) 경쟁사들의 진출로 경쟁 심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 따라서 관 련 부문의 2분기 실적 하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대안이 될 수 있는 분야는 B2B 관련 IT 투자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사업. 지난해까지 위축됐던 기업 투자 수요가 가 파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는 디지털 전환 니즈 증가에 따른 리오프닝 컨셉에도 부합. 29일(한국시간) 실적발표 예정인 아마존(AMZN)도 유사한 방향성일 것으로 추정. 이커머스 사업은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MS의 Azure처럼 AWS 클라우드 사업은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 우리는 국내 디지털 광고, 스트리밍, 이커머스 사업 성장 둔화 추세도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B2C 마 켓과 큰 연관이 없는 기업에 주목. 최근 나타나고 있는 IT 업계의 인건비 증가 문제와 비용 절감을 위해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 강세도 예상됨. 즉, 클라우드 기반의 IT 시스템 투자에 대한 니즈는 증대될 것으로 전망. 무조건 B2B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도 아니라. 인건비 증가 부담 요인이 제한적이며, 리오프닝 관련 기업 투자가 본격화 됨에 따른 수혜가 가능한 분야가 실적 반등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 삼성SDS, 현대오토에버를 포함한 SI 기업과, 파수, 지니언스 등 보안 기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