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반의 주주환원 강화 신한지주를 시작으로 KB금융도 분기배당 정례화에 참여하면서 은행업 전반적으로 주주환원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1,5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도 했다. 은행업 전반적으로 이렇게 주주환원이 강화되는 점은 1) 작년까지 코로나19에 대한 대비로 인해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배당에 제한이 있었고 2)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정책금융 종료 이후에도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은행업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이익이 10.6%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연간 배당수익률은 6.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코로나19 충당금 환입 가능성 상승 여기에 1분기에 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에 정책금융 종료 시 환입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판단한다. 현재 은행들이 3년째 관련 충당금을 적립하는 것은 실제로 부실이 증가했기 때문이 아니라 당국의 권고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는 총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 잔액이 작기 때문에 부실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하다고 보도가 되고 있으나 1) 충당금은 회계법 상 부실채권 규모와 비교하는 것이 맞고 2) 부실채권 커버리지 적립율도 200%를 상회할 정도로 충분한 대비가 되어있다. 여기에 지난 2년 동안은 배당 제한 조치까지 있었기 때문에 올해 충당금 환입에 따른 이익 증가와 이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정당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한다. Monthly review 4월 은행업 주가는 신한지주와 기업은행, JB금융지주가 증시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대형 3사 중에서는 신한지주가 일회성 요인들을 제거했을 때 가장 컨센서스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는데, 이는 수수료이익 증가 폭이 3사 중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도 일회성 비용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으나 월말 횡령사건 발생으로 4월 수익률이 부진했다. 기업은행은 1분기 가장 큰 규모의 선제적 충당금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방은행 3사는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이익을 보였으나 그 중 JB금융지주는 유일하게 순영업수익이 추정치를 상회한 점이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1. 업계 전반의 주주환원 강화 분기배당 정례화와 자사주 매입·소각 신한지주를 시작으로 KB금융도 분기배당 정례화에 참여하면서 은행업 전반적으로 주주환원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1,5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도 했다. 은행업 전반적으로 이렇게 주주환원이 강화되는 점은 1) 작년까지 코로나19에 대한 대비로 인해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배당에 제한이 있었고 2)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정책금융 종료 이후에도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은행업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이익이 10.6%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연간 배당수익률은 6.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