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감소세 벗어났으나 증가 폭 미미 ▶ 4월 예금은행 총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3월 대비 7.5조원 증가해 +0.6%(MoM)를 기록. 기업대출은 4월 중 12.1조원 증가해 +1.1%(MoM)를 기록했으나 가계대출의 경우 1.2조원 증가에 그쳐 증가 폭이 미미했음(+0.1% MoM) ▶ 4월 들어 가계대출이 소폭이나마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3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에서는 벗어남.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월과 마찬 가지로 전세대출 및 집단대출 중심으로 2.1조원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 감소는 대출규제 지속과 금리상승 영향으로 감소세(-0.9조원)를 이어감. 다만 감소 폭은 1~3월 평균 -2.5조원에 비해 축소 ▶ 기업대출의 경우 평년 수준 이상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 연초 이후 누적 기업대출 증가율은 3.8%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중 소기업 고르게 성장 중.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이 지속되고 있고 기업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수요가 증가한 영향 ▶ 한편 수신부문에서는 결제성예금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고금리예금의 증가세는 지속 확대되는 중. 결제성예금의 전년동월대비 증가 율은 지속 둔화되며 10.5%까지 낮아진 반면 예금금리 인상에 따라 고금리예금 증가율은 9%까지 확대 가계대출 회복강도가 관건 ▶ 4월부터 은행권에서 우대금리 적용 등을 통해 가계대출 취급확대에 나서고 있어 5월 이후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나타날 것. 하지만 주 택거래 위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금리상승과 불안정한 금융시장 양상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신용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 음 ▶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LTV 규제 완화가 예상되나 DSR 강화방침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 가계대출 수요의 탄력적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 은 상황. 가계대출 가산금리 수준이 이미 과거 기준금리 2.5% 시기까지 높아진데다 자산시장 위축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가계대출 회복 강도가 크게 강화되긴 어려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