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해외 방산업체는 고전한 반면 국내 방산업체는 서프라이즈 기록 ▶ 국내 방산 6개사의 2022년 1분기 매출은 YoY +10.4% 성장한 반면 해외 5개사는 YoY -3.7% 감소 ▶ 영업이익률도 국내 기업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 반면 해외 기업은 수익성 악화 [그림1] 2022 년 1분기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 매출증가율 [그림2]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 영업이익률 주: 한화는 별도 기준 / 자료: Bloomberg,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한화는 별도 기준 / 자료: Bloomberg,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8.1) (8.0) (3.9) 0.0 3.0 3.7 4.7 6.8 13.7 17.1 21.9 -20 0 2 0 4 0 6 0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만 제너럴다이내믹스 레이시온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해외 국내 (%) 매출 YoY (8.4) 6.9 9.7 10.2 12.9 3.5 3.5 3.7 4.8 6.1 11.8 -40 -30 -20 -10 0 1 0 2 0 3 0 4 0 보잉 레이시온 제너럴다이내믹스 노스롭그루만 록히드마틴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해외 국내 (%) 1Q21 4Q21 1Q22 국내 방산 6개사의 2022년 1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반면 록히드마틴 등 해외 방산 5개 사의 합산 매출은 3.7% 감소했다. 해외 방산업체의 경우 공급망 차질 이슈가 공통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매출 감소폭이 컸던 록히드마틴과 보잉의 경우 일부 방위산업 프로젝트가 종료된 영향이 컸다. 보잉의 항공기 부문 매출은 YoY -3% 감소했는데, B737 Max 인도는 늘었지만 B787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매출은 전분기에 이어 큰 폭 증가했다. 1분기는 방산 부문의 경우 전통적인 비수기였으나 LIG넥스원 은 수출이 확대됐고, 한화시스템은 TICN 3차 양산 사업과 정비 사업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한 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 사업인 테크윈 매출이 크게 늘었고, 한국항공우주도 기체부품 매출이 늘면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기체부품의 회복인데, 보잉의 상용 항공기 매출이 크게 늘지는 못했지만 레이시온의 Pratt&Whitney(항공엔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나 성장했다. 국내 기업의 2022년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반면 해외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YoY - 46.9% 감소했다. 보잉을 제외하더라도 4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YoY -30.7%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은 매출이 증 가하면서 수익성도 동반 개선됐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 한화의 영업이익은 각각 YoY 366.7%, 294.5%, 593% 증가했다. 기체부품 시장이 회복되고(한국항공우주), 수출비중이 늘고(LIG넥스원, 한화),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기저효과(한화)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 기업들의 수익성은 국내 기업보다 높은 수준 을 유지하고 있다. 보잉은 2020년 B737Max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는데, 이번 분기에도 B787 관련 손실이 3.1억달 러나 발생하면서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보잉의 2분기 전망도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