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2023년까지 달러대비 유로강세화 구간으로 선박 발주에 우호적 환경 조성 전망. ECB 기준 금리 상승으로 선주/선사는 발주를 서두르고, 고유가로 E&P 시장 턴어라운드 [Macro] 국가간 분쟁에 따른 교역망의 왜곡과 물동량의 증감. 비효율성로 인한 운임상승 개연성 [운송/조선] (유조) ‘22~’23년 회복의 시작. 수급지표에 기인한 운임 턴어라운드. 누적된 노후선대의 대규모 폐선 가능성 (벌크) ‘22~’23년 과도한 심리를 경계. 수급지표보다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변동폭 확대 구간 (컨테이너) ‘22~’23년 하향안정화. 전세계 교역망 안정화에 따른 운임 정상화. 단, 높아진 운수준에 부합하는 발주량 확인 예상 (가스) LNG는 ‘22~’23년에도 발주 강세. 인도슬롯대비 초과 수요. LPG는 ‘22~’23년에도 견조한 운임 및 발주 예상 [항공]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 각국의 하늘길 정상화 노력은 항공업체들의 주가 모멘텀을 재부각할 수 있다고 판단 Part I Macro (환율/금리/유가/분쟁) 2022년 환율, 금리, 유가, 국가간의 분쟁 등 매크로 요인은 조선∙운송업에 긍정적 적으로 작용한다. 고가의 선박 투자에는 Financing이 필수적인데, 전통적인 선박 금융의 중심지는 유럽이기에 달러대비 유로화 강세는 선박발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ECB기준 금리상승 기조에서 발주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22년 2분기 기준 유로/달러는 1.05인데, ‘22년말 1.09, ‘23년말 1.13까지 상 승, 유로 기준금리 역시 제로 수준에서 ‘23년말 1.00%까지 상승을 전망한다. 유가 120달러 시대에 진입하며 E&P 저점은 지났다고 판단한다. 2022년 4월 기 준 드릴쉽 가동률 및 용선료는 2017~18년 저점에서 턴어라운드가 확인되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E&P(Exploration & Production), 즉 ExxonMobil∙ BP∙Shell 등 주요 9개 업체들은 ‘22년 1,104억달러(+31.5% YoY), ‘23년 1,158 억달러(+4.9% YoY)의 CAPEX 확대를 전망했다. ‘21년 RRR(Reserve Replacement Ratio, 매장량대체비율)의 반등도 확인되었다.국가간 분쟁은 운송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톤마일의 증감(물동량 증감x교역항로의 왜곡)에 따른 자산(선박, 항공기) 승인/퇴출 결정으로 운송, 조선 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중국-호주간 무역분쟁은 석탄 교역항로의 왜곡을 야기해 BDI 운임이 급등했고, 미국의 이란 제재는 원유 물동량 및 이란 관 련 탱커 시장의 경색을 야기했다.Part II 재화별 운송/조선업 전망 [탱커 시장 - 회복의 시작] 2021년 유조선 스팟 운임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 5월 VLCC 운임은 41.4WS인데, 2022년 43.7~46.6WS를 전망한다. 2021년 6월 이 후 신규 건조계약은 없는 상황에서 VLCC 발주량은 1,997만DWT(66척)을 예상 한다. ‘물동량/선복량’의 증감률로 계산한 탱커 수급지표의 반등기조가 유지된다면 운임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 2개년 이동평균 기준 발주량-운임 간 상관계수는 +0.5299로 운임 상승 기대감은 발주량 증가 기대감까지 이어질 수 있다. 원유 해상 물동량은 톤마일 기준 2022년 +3.9%, 2023년 +1.3% 증가를 전망한 다. 1) 러시아의 원유 수출 제재 본격화에 따른 교역항로길이(마일)증가, 2) 원유 생산량 증대에 기인한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러시아는 원유 수출량 기준 12.4%를 차지하는 주요국인데, 서방국의 제재로 기존 수입국들이 수입 경로를 타 국가로 대체하며 톤마일은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는 6월에도 5 월과 동일한 증산규모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기대감에는 못미치는 상황이다. 2022년 5월 기준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선대비중은 11.0%인 반면 폐선율은 0.1% 수준이다. 대규모 폐선이 임박한 상황으로 판단한다. ‘22~’23년 폐선율 2.0% 가정 시, ‘22년 VLCC 선복량 증감률 +2.3%, ‘23년 +0.6%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