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Q 가계대출 감소, 통계 편제이후 최초 ▶ 2022년 3월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과 가계대출 잔액은 각각 1,859조원, 1753조원으로 2021년말 대비 0.6조원, 1.5조원 감소. 가계신용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13년 1분기 이후 처음이고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가계신용 통계작성 이후 처음 ▶ 금융당국 대출규제 강화와 자산시장 부진, 계절성 등 영향으로 가계대출 수급이 동시에 억제된 영향. 가계신용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4%로 둔화되면서 지난해 2분기 10%를 상회했던데 반해 빠른 속도로 둔화 ▶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8.1조원 증가했으나 기타대출(신용대출)이 규제강화 영향으로 9.6조원 큰 폭으로 감소. 또한 통상 1분기에는 명절 및 전년도 성과/상여금이 유입되는데다 부동산 거래감소와 주식시장 부진 이 더해지며 큰 폭의 신용대출 감소배경으로 작용 ▶ 대출규제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강화되면서 예금은행의 전년동기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4.3%에 그쳐 비은행 예금기관(5.9%)에 비해 더 욱 낮은 수준을 기록 ▶ 판매신용의 경우 1분기 중 코로나 재확산에도 전년동기대비 8.9% 크게 증가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감 가계대출 증가 폭은 크지 않을 전망. 가계부채 둔화로 금리인상 명분 강화 ▶ 4월 들어서는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폭은 크지 않은 상태. 은행권에서 우대금리 적용 등을 통해 성장재개에 나서고 있으나 금 리수준이 높아진데다 주택시장 부진과 증시여건 악화가 여전해 과거 대비 대출 수요 회복 강도가 강하기 어려운 여건 ▶ 가계신용 증가율이 5%대에 진입하면서 금리인상 명분을 강화시켜 주고 있음. 이는 다시 자산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에도 가계대출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현재의 순이자마진 상승 국면에서는 실적 영향이 미미할 것이나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과 함께 성장성과 건전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