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한진칼로부터 진에어 지분 54.91% 전량 인수 대한항공이 한진칼로부터 진에어 보통주 28,665,046주를 시간외대량매매로 인 수 함. 6,048억원 규모의 블록딜이며 주당 가격은 21,100원으로 한달평균주가 17,576원보다 높은 금액임. 2013년 3분기 한진칼 분할에 따른 이관 후 9년만 에 진에어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됨. 취득 목적은 LCC 수직 계열화를 통 한 사업 시너지 촉구임 한진칼의 입장 – 실탄 확보, 지배구조 개선 1분기말 별도기준 한진칼의 현금은 1,207억원, 순차입금은 1조 2,862억원이었 음. 진에어 매각 대금 6,048억원을 통해 1) 5월 13일 체결한 칼호텔네트워크 자금보충약정 2,000억원에 대한 부담 완화, 2)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획득할 수 있으며, 3) 한진칼-대한항공-진에어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함 대항항공의 입장 – FSC 간 기업결합 진행 상황에 대한 힌트로 이해 가능 이번 블록딜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을 위한 PMI (Post Merger Integration) 계획에 부합함. 두 FSC 간 기업결합의 진행상황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음 지난 5월 31일 자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효과를 배제한 2023년 대한항공만 의 적정 시가총액을 11조 6,643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음. 1) 진에어 지분 취득 으로 인해 6,048억원의 현금은 줄었으나, 2) 2023년 진에어의 예상 EBITDA 1,639억원의 귀속효과가 크다면 대한항공의 2023년 적정 시가총액은 4.9% 증 가할 수 있음. 남은 단계는 3) 산업은행 보유 영구채 3,000억원에 대한 전환청 구 공시이며 보통주 20,399,836주가 발행돼 주식수는 5.9% 증가할 예정임 진에어의 입장 – 자본조달 능력이 LCC의 경쟁력인 현 상황. 긍정적 이벤트 수직계열화를 통해 재무구조개선에 유리한 지배구조 완성. 기존 지배구조하 1) 대주주인 한진칼의 현금 부담으로 인한 진에어에 대한 지원이 어려웠고, 2) 지 분관계가 없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개편된 지배구조하 1) 한진칼이 손자회사인 진에어에 대한 지원 방법은 줄어들 었으나, 2) 우월한 현금창출능력을 가진 대한항공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2023년 여객시장 정상화까지 시장이 가진 진에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함. 3) 한 진칼이 지분 매각 대금을 활용하여 대한항공을 통해 진에어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모습도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