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수출입은행의 대한항공 CB 전액 전환 6/13일 대한항공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3,000억원 규모의 동사 영구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 청구 했다는 내용을 공시. 해당 신종자본증권 3,000억원에 해당하는 예상 금융비용(배당금 지급으로 회계처리)은 (최초이자율 2.28% + 스텝업 금리 2.5% +a) 연 210억원 내외 수준. 전환청구 대상 주식수는 20,399,836주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14,706원. 6/13일 대한항공 종가는 27,000원, 유통 보통주식수는 347,820,825주. CB 전환만 반영한 주가 최대 하락폭은 -3% 내외 예상 한진칼→대한항공, 진에어 블록딜 CB 전환 외에도 한진칼-대한항공 간 진에어 블록딜 관련 추가 공시. 한진칼이 보유하고 있던 진에어 주식 28,665,046주 (지분율 54.91%) 전량을 주당 21,100원에 대한항공에 매각. 6/13일 진에어 종가는 16,550원 시가 대비 +27.5% 프리미엄을 부여해 단기적으로 대한항공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 있음. 시간 외 대한항공 주가 는 종가 대비 -1.11% 하락한 26,700원으로 마감. 진에어는 종가 대비 +1.81% 상승한 16,850원에 마감 한진칼은 주요사항보고서(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양도결정)에 양도 목적을 1)재무구조개선, 2)PMI 계획 추진(FSC와 LCC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추구) 두 가지로 명시. 주요 원거리 국제선과 일부 근거리 국제선 및 국내선 다수로 사업 방향 을 나눠 각각 양대 FSC, 통합 LCC가 운영한다면 장기적으로는 효율적일 것. 또 대한항공 밑에 통합 LCC를 둠으로써 통합 LCC 자회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이 용이할 수 있어 전체 그룹 차원에서는 진에어를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하는 결정이 타당하다고 판단 그러나 역시 지금과 같이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에서, 시가 대비 과한 프리미엄을 부여해 진에어 지분을 양수해온 것은 대한항공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양대 FSC 아래 통합 LCC라는 그룹 내 항공 영 업 부문 수직계열화)이라는 목적성이 한진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과도한 프리미엄 부여로 퇴색된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