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하락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21 년 부채 억제 정책이 평년보다 높은 가산금리를 만들었 다면, ‘22 년 급감한 가계대출 수요는 가산금리의 정상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조달비용률의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가 계대 금리는 시장금리 상승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반기 NIS 확대폭은 상반기 대비 크게 축소될 전망입니다. 주요 은행의 가계대 가산금리, 하락세로 해석 결론: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는 연초 이후 하락 추세인 것으로 보임. 가계부채 억제 정책의 여파로 확대되 었던 가산금리는 당분간 ‘정상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지난 4월 4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의 평균 대출금리(신용 1~2등급 기준)는 신용대출이 +30bp YTD, 주택담보대 출이 +35bp YTD를 기록(월별 취급액 기준) 같은 기간 신용대출의 주요 기본금리들(은행채 3월물, 6월물, 1년물)은 평균 38bp, 주택담보대출의 주요 기본금리들(은행채 5 년물, COFIX)은 평균 53bp 상승 연초 이후 가계대출 금리의 상승폭은 기본금리의 상승폭에 미치지 못함. 즉 대출금리와 평균 기본금리의 차이로 단순 산출한 초과금리는 하락 중인 것으로 해석 신용대출의 초과금리는 2021년 11월 2.23%를 고점으로 2022년 4월 2.07%로 하락했고, 주담대의 초과금리는 2022년 1월 2.14%를 고점으로 2022년 4월 1.84%로 하락 예상 이상의 대출수요 급감 → 가산금리 정상화 2020년 말부터 가계대출의 가산금리가 평년의 범주를 벗어난 원인은 가계부채 억제 정책 때문. 당시 수요가 강했던 가 계대출 시장 환경상 양적 통제를 위해서는 가격(=대출금리)을 올릴 필요가 있었음 상황이 반전되어 2022년 들어 가계대출 수요가 급감했으므로, 가산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정상 궤도로의 회귀로 볼 수 있음. 현재의 시장금리 수준과 레버리지 유인을 고려하면 당분간 가계대 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수신 이자율 상승, 정기예금 수요 확대에 따른 부채 mix 변화 등으로 은행 조달비용률의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는 하반기에도 시장금리 상승폭에 미치지 못할 전망 이에 따라,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이를 추종하는 시장금리 상승 등 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예대스프레 드 확대폭은 상반기 대비 크게 축소될 전망 자산 측면에서는 계속해서 기업대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대출 비중이 높을수록 포트폴리오 상 유리한 국면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