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산업분석] 에너지분야_에너지 인프라 투자 전망
분류 성장동력산업 판매자 김민성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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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6-13 
출처 : 증권사 
페이지 수 : 31 

< 목 차 >

Ⅰ. EU 에너지 안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

1. EU, REPowerEU 계획 발표

2.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로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될 듯

3. 태양광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Ⅱ.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하여 원유생산 증가를 위한 투자확대 불가피 할 듯

 

Ⅲ. 에너지 인프라 투자 관련 유망주

 


 

Ⅰ. EU 에너지 안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 1. EU, REPowerEU 계획 발표 지난 2 월 24 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유럽을 향하던 러시아의 에너지원 공급에 차질이 빚게되자 유럽의 에너지 안보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3 월 8 일 EU 집행위원회는 2030 년 이전에 대러시아 화석연료 의존으로부터의 탈피를 위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제안은 지난 3 월 25 일 EU 지도자들의 동의를 획득한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구체적인 계획안 제출을 요구받아 5 월 18 일 일종의 입법 예고 형태의 REPowerEU 계획안을 발표하였다. REPowerEU 는 당초 2030 년까지 유럽의 순온실가스 배출을 1990 년 대비 55%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2021 년 7 월 발표된 Fit for 55 Packages 와 같은 유럽 그린 딜에 기반 위에서 러시아산 에너지 독립에 초점을 맞춰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REPowerEU 는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EU 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이 주된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다.2.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로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될 듯 2020 년 기준으로 EU 에서 소비한 에너지원별 비중은 석유 35.9%, 천연가스 24.5%, 석탄 10.6%, 원자력 11.0%, 수력 5.5%, 신재생에너지 12.5%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총에너지 소비량 중 EU 는 57.5%를 수입하고 있다. 먼저 EU 는 천연가스 소비량의 90%를 수입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EU 회원국 전체 천연가스 수입 물량의 45%가 러시아산이었으며, 러시아 이외 주요 공급국은 노르웨이 23%, 알제리 12%, 미국 6% 카타르 5% 등이다. 그 다음으로 석유의 경우 EU 전체 석유소비량 중 97%가 수입산이며, 수입물량 중 러시아산은 27%이다. 이외의 공급국은 노르웨이 8%, 카자흐스탄 8%, 미국 8% 등이다. 또한 무연탄의 경우 EU 는 무연탄 소비의 약 70%를 수입산으로 충당하며, 최근 수입은 감소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전체 무연탄 수입물량의 46%로 주요 공급국이며, 이외에는 미국 15%, 호주 13% 등이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EU 가 제재 패키지를 통해 러시아산 석유와 석탄 수입에 대한 금지조치를 채택한데 이어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러시아가 EU 에 대한 천연가스 수출을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REPowerEU 계획안에서는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등을 통하여 천연가스 등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에서 벗어나 에너지 안보를 확충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와 EU 회원국은 천연가스, 수소의 자발적 공동 구매를 위한 에너지 플랫폼을 만들었으며, 동 에너지 플랫폼은 수요 취합, 인프라 최적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장기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 등 국제협력에 초점을 맞춤 예정이다. 이후 EU 집행위원회서는 참여 회원국들을 대신하여 총 가스 수요 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상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공동 구매 매커니즘 개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당장 EU 집행위원회에서는 공급망 다각화를 통하여 LNG 수입량을 늘릴 계획이며, 노르웨이의 경우 EU 내 LNG 공급을 늘리고, EU 집행위원회의 주도 하에 신규 천연가스 수송 파이프라인 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즉,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으로부터 LNG 수입을, 아제르바이잔-터키로부터 기존 가스수송 공급망을 통해 PNG 수입을 각각 증가하면서 천연가스 수입선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총 60Bcm(1Bcm 은 10 억㎥)의 천연가스(LNG 50Bcm, PNG 10Bcm)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유럽에 현존하는 총 200Bcm 규모의 LNG 터미널이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서, 다른 지역과 연계성이 낮기 때문에 LNG 터미널 증축 및 신규건설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의 경우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EU 는 러시아산 LNG 및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당장 올해 8 월부터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가 시작된다. 이렇듯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게되자 유럽 주요국은 대체 연료로 석탄 수입 확대에 나선 상황으로 일단 EU 집행위원회에서는 향후 5 년에서 10 년 사이 당초 목표치보다 5% 더 많은 석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이외에도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지난해 7 월 발표한 에너지효율 지침(Energy Efficiency Directive: EED) 개정을 통해, 2030 년까지 2020 년 대비 EU 에너지 소비를 기존 9% 감축하는 목표를 제안한 바 있는데, 이를 다시 한 번 13%로 높이는 것을 제안하였다. 무엇보다 REPowerEU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7 년까지 2,100 억 유로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며, 러시아 화석연료 수입을 줄여서 연간 약 1,000 억 유로(천연가스 800 억 유로, 석유 120 억 유로, 석탄 17 억 유로 등) 절약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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