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업체 5 월 실적 업데이트 5 월 대만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액은 1,763 Bil. NT 로 전월대비 8%, 전년대비 10% 증가했기에 양호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핸드셋 OEM 과 노트북 ODM 업체들의 매출액도 각각 618Bil. NT(+5%MoM, +8%YoY), 321Bil. NT(+20%MoM, +6%YoY)를 기록했고, TSMC 중심의 파운드리 업체들의 매출액도 215Bil. NT(+9%MoM, +62%YoY)으로 중국 코로나 봉쇄 영향과 비수기 수요 부진의 영향을 벗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매출액은 각각 19Bil. NT(- 4%MoM, -6%YoY), 40Bil. NT(-2%MoM, -37%YoY)로 상위 언급된 업체들과는 상반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 메모리 반도체 3Q22 가격 전망 TrendForce는 최근 3Q22 DRAM과 NAND 가격을 각각 3 ~ 8%QoQ, 0 ~ 5%QoQ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주요 원인은 고객들의 재고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모바일 및 PC 수요가 부진한 것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Q22 DRAM, NAND 고정가격이 각각 mid-single QoQ, high-single QoQ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2Q22 DRAM bit growth 가이던스는 15%QoQ 증가였으나 이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3Q22 DRAM 과 NAND 수요 역시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및 PC 수요 부진 여파가 서버 수요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 Bottom price 는 어디에?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계속되는 조정으로 12M Fwd P/B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다. 더불어 M2 통화증가율 역시 0% 선까지 조정 받았다. 그렇다면 현재 주가가 Bottom price인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① 통상 M2 통화증가율이 0% 선에 도달하면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2022 년에는 6 월 이후 미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2015년 사례처럼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유동성의 축소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② 하반기 수요 부진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12M Fwd 어닝 추정치가 10~20%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참고로 과거 메모리 업종 주가의 Bottom price는 12M Fwd P/B 0.9x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저점 12M Fwd P/B는 각각 0.9x, 0.7x로 2Q16에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