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별 경제동향] 루블화 강세, 기회인가 위기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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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강정훈 | 조회수 | 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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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경제동향] 루블화 강세, 기회인가 위기인가.pdf | 16.03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2-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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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페이지 수 : | 3 |
루블화 강세로 스태그플레이션 면했지만 네덜란드병 직면
수입, 투자 중단되며 러시아 경제 국제적 고립
네덜란드병이란 석유, 가스 등 자원이 개발된 후 단기적으로는 경기 호황을 누리다가 자원 수출에 따른 부작용으로 장기적으로는 경제가 침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로, 1959년 네덜란드의 사례에서 유래했다. 1959년 흐로닝언주 앞 북해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되면서 네덜란드는 가스 수출로 큰 돈을 벌었다. 그러나 수출대금이 자국으로 대거 유입되자 달러 대비 굴덴화(네덜란드 화폐 단위)의 가치가 크게 상승해 네덜란드 내에서 수출업을 영위하던 기업에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달러의 유입으로 시중에 풀린 돈이 많아지자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임금 상승을 주장하는 노조와 기업 간 대립이 심화됐다. 이후 네덜란드는 극심한 사회 불안과 기업들의 투자위축을 경험했고 이는 결국 경기 불황으로 이어졌다.
러시아는 1999년 이후 계속된 고유가의 영향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루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 인플레이션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러-우 사태 이후 석유 등 자원 가격 상승으로 루블화 강세가 지속되자 러시아 경제는 “네덜란드병”에 직면할 상황이라고 전문가인 D.Domashenko 박사는 전망했다. 그는 루블화 강세는 결국 에너지 자원을 제외한 시장에서의 러시아 제품 가격 경쟁력 하락을 야기할 것이라고 RBK Group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와 같은 전개를 피하기 위해 몇몇 전문가는 고정환율제도 도입해 네덜란드병을 피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루블화 추이
2월 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 국가들이 제재에 동참하며 루블화가치는 급격히 하락했다. 그 후 러시아 정부는 중앙은행을 통해 환율 안정화 정책을 펼쳤다. 국가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면 수입 물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지고 단기적으로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결국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국고도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2022년 5월 1달러당 환율은 58루블, 1유로당 환율은 60루블까지 떨어졌다. 3월 말부터 루블화 강세가 시작되며 계속해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루블화 강세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다.
외화 관련 제재
전문가들에 의하면 몇년 만에 달러가 60루블 이하로 떨어지게 된 것은 전형적인 기술적인 사유들 때문이라고 한다. 2월 말 러-우 사태가 시작되며 루블화가 평가절하되고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제재가 시작되며 거주자의 루블 현금화 및 달러화 시도들이 늘어났다. 자국 외화 이탈을 막고자 중앙은행에서는 외화 관련 제재를 만들었다. 그 효과는 성공적이었고 3월 중순 이후로 루블화 가치는 급격하게 상승해 러-우 사태 이전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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