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국가별동향] 미얀마 팜유(Palm Oil)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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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6-09 
출처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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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악화에도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필수재

유망시장 선점 위해 현지생산 등 장기 진출전략 모색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 팜유와 그 분획물(정제했는지에 상관없으며 화학적으로 변성 가공한 것은 제외한다)

- HS Code : 151190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미얀마 정부는 지난 4월 3일 강도 높은 외환통제 조치를 발표함과 동시에 수입 라이선스(Import License) 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자국민 생활과 산업활동에 중요한 ‘필수재’와 그렇지 않은 ‘사치품’을 구분하고 수입 라이선스를 차등 부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가솔린, 디젤유와 같이 모든 산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유류(油類)를 비롯해 의약품, 비료, 농약 그리고 산업용 핵심 원자재 등이 필수재로 분류됐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해바라기유, 대두유 및 팜유(Palm Oil) 등 식용유 제품군도 라이선스 발급 순위가 높은 수입 필수재로 지정됐다는 점이다. 다양한 생활소비재와 식품군 중에서 유독 식용유가 핵심 품목으로 선택된 것이다.

 

사실 이는 미얀마의 전통 식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단 미얀마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쌀밥을 주식으로 7~8가지 반찬을 곁들이는 식사를 즐기는데 이때 나오는 반찬 대부분이 기름에 튀긴 음식으로 이뤄져 있다. 노점에서 판매하는 간식도 튀김 요리 위주이며, 전통 국수 모힝가(Mohinga)의 육수에도 기름이 다량 들어간다. ‘튀김요리’, 또는 ‘볶음요리’를 의미하는 접사 ‘쪄(Kyaw)’는 현지 음식점 메뉴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지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자주 보게 되는 ‘쩨따쪄(Kyet Thar Kyaw)’라는 요리는 닭고기 튀김이라는 뜻이다.

 

식문화가 이처럼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당연히 식용유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심지어 식용유가 없으면 대부분의 요리는 조리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어떻게 보면 우리 음식의 고춧가루나 마늘보다도 중요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규제 시행에 강경한 현지 군정이 식용유를 수입 라이선스 우선 발급 대상으로 지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인 셈이다.

 

시장 규모 및 동향

 

한편 본격적인 식용유 시장은 수입이 허용된 1988년부터 활성화됐다고 볼 수 있다. 이때 들어온 저렴한 해외제품들이 땅콩이나 깨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추출하는 조리용 기름을 조금씩 밀어내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경제개방이 본격화된 2010년대부터는 팜유(Palm Oil)의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의 경제 제재가 해제된 덕분에 수입 물량이 급격히 늘어났고 외국계 요식업체들도 앞다퉈 미얀마에 진출하며 수요를 크게 높인 것이 성장의 핵심 요인이었다. 현지 소비자들도 품질이 균일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팜유를 애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통 기름의 판매가가 원료인 땅콩이나 깨의 작황은 물론 근로자의 임금 변동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팜유는 시장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됐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았다. 현재 팜유 소비량은 미얀마 전체 식용유 수요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팜유 시장 규모는 통계 자료에서도 1988년 수입 개방 이후 완만하게 성장하다 2010년대에 이르러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국가별 통계를 제공하는 ‘Index Mundi’ 포털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연간 39만 미터톤(MT)이었던 미얀마의 팜유 소비량은 2015년에는 연간 74만 미터톤(MT)으로 약 2배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연간 95만 미터톤(MT)까지 소비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국가 비상사태가 겹치며 미얀마 경제 전반이 후퇴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도 팜유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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