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 이전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 확대정부의 주도적인 지원으로 세계 디지털 접근성(Digital Accessibility) 1위 차지카타르 정부기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장애인 수는 16,745명으로 전체 인구(383만명)의 0.6%를 차지한다. 137개국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세계 디지털 접근 권리 평가 지수에 따르면, 카타르는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접근성 부분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 성과는 인구대비 장애인 비율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주도적으로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평등한 디지털 접근성(Digital Accessibility) 및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 수립과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아울러, 2021년 카타르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이 완전한 월드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스포츠 역사상 가장 접근성(accessibility)이 높은 월드컵을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카타르의 월드컵 준비위원회(Supreme Committee for Delivery and Legacy)는 카타르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모든 사용자가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정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은 카타르 월드컵을 전후로 접근성이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접근성(Accessibility)과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접근성이란 교통·시설·제품·서비스·디자인·권리·정보통신 등의 환경을 가능한 한 많은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이는 장애인도 차별 없이 웹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접근성을 비롯해 이동의 접근성, 금융자산의 접근성 등이 있다. 카타르에서는 최근 디지털 접근성 향상 성과를 통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배리어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뜻한다.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휠체어를 탄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다름 없이 편하게 생활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주택이나 공공시설을 지을 때 문턱을 없애는 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카타르 또한 차별 없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제도적 법률적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 중이다.장애인 관련 정부 정책
카타르정부는 법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장애인도 사회의 일부를 구성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2011년 UN 장애인 권리 협약을 비준했다. 2014년에는 노동부(Ministry of Labor) 내에 고령자 및 장애인과(Department of the Elderly and Persons with Disabilities)를 신설하여 관련 프로그램과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왔으며, 장애인에게 무료 건강 보험을 제공하는 국가 건강 전략을 시행하고 장애인의 건강, 사회 및 가족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장애 의료 위원회(Medical Committee of Disability)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