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별동향] 미국 시장이 열광하는 ‘업사이클링’ 트렌드 |
---|
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강정훈 | 조회수 | 53 | |
---|---|---|---|---|---|---|
용량 | 29.81MB | 필요한 K-데이터 | 1도토리 |
파일 이름 | 용량 | 잔여일 | 잔여횟수 | 상태 | 다운로드 |
---|---|---|---|---|---|
[국가별동향] 미국 시장이 열광하는 ‘업사이클링’ 트렌드.pdf | 29.81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2-06-13 |
---|---|
출처 :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페이지 수 : | 3 |
대기업이 주도하는 美 업사이클링 시장
업사이클링 트렌드, 패션업계를 비롯해 다양하게 확산 중
요즘 미국 시장에서 ‘업사이클(Upcycle)’이라는 단어가 꽤 자주 들려온다. 산업 및 시장 분야를 막론하고 ‘환경’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가장 뜨거운 화두로 이어지는 가운데,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한 훌륭한 방식으로 대두되는 개념이 바로 이 ‘업사이클링’이다.
업사이클은 재활용을 의미하는 익숙한 개념인 ‘리사이클(Recycle)’과는 차이가 있다. 리사이클링은 재활용을 위해 제품을 잘게 분해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본래 물질의 가치가 필연적으로 떨어지게 되며 재료의 본질적인 형태나 재사용 목적 등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이와 달리 업사이클링은 비슷한 분해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쓰레기, 폐기물,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과 같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물질을 자원(Resource)으로 삼아 새로운 목적의 제품으로 재창조함으로써 본래의 물질보다 가치를 더 높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업사이클링 트렌드는 지금까지 각종 예술 분야뿐 아니라 식품업계, 제조업계, 패션업계 등 다양한 산업 시장으로 퍼져나가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기업 나이키의 인상적인 업사이클링 행보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업계의 올스타 기업 ‘나이키(Nike)’는 주요 아이템인 운동화 등의 스포츠 풋웨어뿐 아니라 광범위한 스포츠웨어 및 액세서리를 생산·판매하는 메이저 플레이어다. 업계 선두 주자인 만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나이키가, 알고 보니 꽤 오래전부터 미국 내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이끌고 있었다. ‘나이키 그라인드(Nike Grind)’라는 이름의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나이키에서는 ‘혁신의 유산(A Legacy of Innovation)’이라고 칭하는 이 프로그램의 시초는 1992년 ‘Nike Reuse-A-Shoe’라는 이름의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비자가 더 이상 신지 않아 쓰레기 매립지로 향하는 낡은 나이키 운동화를 수집해 잘게 갈아서 그것을 다시 운동화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이 더 발전하고 진화한 것이 오늘날의 나이키 그라인드 프로그램으로, 수명을 다한 신발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쪼가리(Scrap) 등의 부산물, 사용되지 않은 자재 등이 잘게 부수는 처리 과정을 거쳐 새로운 ‘나이키 그라인드 재료(Nike Grind materials)’로 다시 태어난다. 나이키 그라인드 재료는 고무(Rubber), 발포 고무(Foam), 섬유(Fiber), 가죽(Leather), 원단(Textiles) 등 매우 다양하며, 이 재료들은 수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목적의 제품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나이키 그라인드 재료의 모습>
[자료: Nike Grind 웹사이트(https://www.nikegrind.com/)]
나이키 그라인드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제품의 종류는 생각보다 정말 다양하다. 스포츠 경기장의 트랙(Tracks), 인조 잔디 필드(Turf fields), 실내외 스포츠 코트(Indoor & outdoor courts), 인도(Walkways), 운동장/놀이터(Playground), 그립 테이프(Griptape) 등의 스포츠 및 놀이 분야에서부터 카펫 패딩(Carpet padding)·바닥재 밑 깔개(Floor underlayment)·고무 바닥재(Rubber flooring)·바닥재 타일(Floor tiles) 등 바닥재 관련 분야, 음향 솔루션(Acoustic solutions) 분야, 심지어 핸드폰 케이스와 같은 전자기기 액세서리까지 나이키 그라인드 재료가 활용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이키의 각종 풋웨어, 의류, 액세서리 등의 새 제품 생산 시에도 무궁무진하게 사용된다. 활용 제품을 살펴보면 수많은 원료 각각의 스토리를 품은 색색의 반점(Speckles)이 매력적이며, 폐기물이 재활용된 소재라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소재나 제품 완성도가 높아 매우 훌륭해 보인다.
※ 본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각 저작물의 저작권은 자료제공사에 있으며 각 저작물의 견해와 DATA 365와는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