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수요는 2H22에 약세로 돌아선다 1H22 D램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낫다”고 했다면 2H22는 거시적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 1H22에 구매자들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정 책을 고수함. 하지만 2H22에는 정책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PC와 스마트폰 같은 소비자향 기기의 경우 수요 감소로 재고가 정상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고, OEM들 은 2H22에 부품 재고 확보보다는 재고 감소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서버와 네트워크 같은 기업향 수요 는 1H22까지 견조했지만, 견조한 수요세는 2H22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임. 중국 봉쇄와 우크라 이나-러시아 분쟁으로 높아진 인플레이션 위험 때문에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 음. 이에 IT 인프라 관련 투자는 연초 예상보다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임 인플레이션 압박은 시간이 지나면 완화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이에 D램 수요 역시 단기적으로 약세일 전망. 내년 중반부터 D램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임. 수요 부진으로 D램 시장의 하방압력이 올해 말까지 높아진다고 가정하면, 내년에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날 수밖에 없음. 내년에는 수요 회복과 매우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연말까지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