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22…AI·SW 진일보하며 HW 생태계 확장 본격화
’19년 이후 첫 대면 병행한 구글 I/O…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신제품·서비스 주목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구글 I/O(5.11∼12, 현지시간)에서 한층
진화한 OS·SW를 포함해 스마트폰·태블릿·워치 등 HW 신제품 대거 공개(새로운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13’) 연결성·개방성 확대 동시에 보안 강화
다양한 디바이스와 새로운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품으면서 연결성을 확대하고 보안성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는 청사진 제시안드로이드 13에서는 ‘구글 월렛(wallet)’에 신용카드, 교통카드, 자동차 키, 호텔 룸키, 사무실 출입증, 포인트 카드, 관람권, 백신 접종 등 다양한 디지털 증명서 저장 가능 ※ 신분증·운전면허증은 미국 주 정부와 협의해 자국에서 먼저 도입 후, 다른 국가에서도 시범
단계를 거쳐 순차 도입 추진
‒ 단순 저장·보관 기능 외에도 구글 지도에서 목적지를 검색할 경우 구글 월렛에 저장된 교통카드 잔액을 확인하고 결제 수단을 이용해 즉시 충전 가능한 일상생활 서비스까지 확대
‒ 해당 서비스는 40개국을 대상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글 페이 지원 국가에서는 구글 월렛과 페이 앱을 통합 예정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 TV, 헤드폰 등 다양한 기기를 자연스럽게 옮겨가며 이용하는 캐스팅 기능 확장, 사용자 니즈가 많은 앱을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더 넓어진 개방성·연결성’ 지향
※ 경쟁사 애플의 iOS 생태계가 자체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것과 반대 행보
‒ 올 가을부터 안드로이드폰으로 받은 메시지를 크롬북에서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고 안드로이드폰에서 복사한 텍스트·인터넷 주소·그림을 태블릿에 붙여넣기 가능
‒ 사용자가 큰 화면을 이용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화면을 분할하는 것은 물론, 하단에 있는 작업표시줄을 이용해 앱 사이에 이동도 용이
※ 안드로이드 12는 대화면 전용 UI를 갖춘 안드로이드 12L을 별도로 발표한 반면 안드로이드 13은 기본적으로 대화면에 맞는 UI 지원
‒ 줌·틱톡·페이스북 등 인기있는 외부 앱 뿐만 아니라 유튜브 뮤직, 구글 지도, 메시지 등 20여 개 내부 앱도 태블릿 화면에서 정보를 최적화하는 업데이트 진행 예정
‘버추얼 카드’ 도입, 개인 데이터 통제 기능 등 보안 강화
‒ 이용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대금 결제 시 각종 결제 정보를 자동완성해주는 기능을 사용 하면 실제 카드 번호를 다른 가상의 번호로 대체해 보안성을 높이는 기능
‒ 또한 구글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전화번호, 집주소, 이메일 주소가 나온다면 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 가능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 매터(Matter, 스마트홈 연동 표준) 지원을 통해 블루투스 기기 간 간편 연결을 지원하는 패스트패어(Fast Pair) 기능 확대
소니·JBL·픽셀 등 주요 음향기기 제조사와 협력해 ‘지능형 오디오 스위칭 기능※’을 연내 확대 적용할 계획
※ 블루투스 헤드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동영상을 보는 중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헤드폰이 연결되는 기능
삼성전자·퀄컴 등 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해 자체 기술 칩 기반의 다양한 성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
(더욱 자연스럽게 대화 가능한 AI) ‘람다2’, ‘구글 어시스턴트’ 고도화
2021년 개발자회의에서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AI 언어모델 람다 공개에 이어 올해는 사람과 함께 특정 주제에 대해 상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람다2’ 소개
‒ “내가 가장 깊은 바다 속에 있다고 상상해봐라”라고 제시하면, “당신은 대양의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 있다. 당신은 이상할 정도로 낮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고래가 당신을 환영하는 소리다. 당신은 차갑고 어두운 물이 당신을 감싸는 것을 느낀다”라고 답변하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