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본인이 보유한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가 가능한 오픈뱅킹 공동업무시스템(이하, ‘오픈뱅킹시스템’)1)이 ’19년 전면 시행되어 현재 은행 및 금융투자, 카드로 확대되어 서비스를 제공 중임∙ 조회 및 이체 API를 단일 플랫폼(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OPENBANKING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점에서 해외 오픈뱅킹과 차별을 가짐2) ∙ 참여기관은 입금, 출금 이체, 잔액, 거래내역, 계좌정보, 송금인정보, 수취 조회 등 7개 표준API가 제공되며, API 이용 수수료도 이전 대비 최대 1/10으로 낮게 책정해 거래비용을 합리화함 ∙ 단, 오픈뱅킹시스템 참여기관은 일정 수준의 데이터 개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계좌보유기관이 아닐 경우 업의 특성에 맞춰 정보공유 내역을 별도 협의하여 제공하도록 함3) ∙ 오픈뱅킹시스템은 지난 ’19년 중소형 핀테크 사업자에게 개방한 이후 증권사・상호금융사(’20. 12), 저축은행(’21. 4), 카드사로(’21. 5)로 이용기관을 확대하여 현재 120개 금융사 및 핀테크사가 참여 중임 ○ 출범이후 참여기관과 가입자 및 등록계좌 수가 지속 증가하여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4) ∙ ’21년 10월 기준 국내 경제활동인구 대비 약 105%가 오픈뱅킹시스템을 가입(순 가입자 수 기준 약 3천만 명)하고 있으며, 등록계좌 수는 ’21년 말 기준 1억 개를 넘음∙ 누적 거래량은 약 84억만 건이며 매일 약 2천만 건(금액기준 1조 원)의 거래가 오픈뱅킹시스템을 통해 처리되고 있음 오픈뱅킹시스템의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자료: 금융결제원, 「오픈뱅킹 세미나 자료」를 재구성함 ○ 오픈뱅킹시스템이 타 금융업권으로의 확장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보험회사의 오픈뱅킹시스템 참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 그동안 보험업권은 내부 디지털 역량 확보에 집중하면서 오픈뱅킹시스템 참여에 미온적 태도를 유지해 왔음 ∙ 지난 금융위-보험업계 간담회(’21. 11)를 통해 보험업계의 오픈뱅킹시스템 참여 의견 제시 이후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오픈뱅킹 정책 기반 디지털 사업모델 확장성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함 ○ 보험회사의 오픈뱅킹시스템 진입에 관심 증가의 이유는 금융 전 영역에 걸친 고객 및 금융상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 가능하고 나아가 다양한 참여사와의 협력이 용이하기 때문임 ∙ 오픈뱅킹시스템을 통해 얻어지는 금융거래, 지출정보 등을 조합하여 자산관리, 간편송금, 신용평가 및 분석을 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자문, 위험 관리 및 보험서비스 제공이 가능함 - Allianz는 자체 오픈뱅킹 플랫폼인 HeyMoney5)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알리안츠 고객은 HeyMoney를 통해 자신의 은행계좌 정보를 수집하고 금융 계약을 관리하며, 알리안츠가 제공하는 금융 자문을 제공받을 수 있음∙ 또한 오픈뱅킹시스템 안에 참여하고 있는 금융 혹은 비금융사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디지털 판매망을 용이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비금융사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임베디드 보험도 제공 가능함 - 임베디드 보험이란 비보험회사에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번들(Bundle)처럼 다른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보험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