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1장. 기후변화 위기와 강해지는 친환경 트렌드

2장. 수출기업의 친환경 트렌드 대응현황 설문조사 결과

3장. 결론 및 시사점

친환경 트렌드가 국내외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소비재 수출기업 4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1.3%의 기업이 ‘친환경 트렌드가 자사의 수출 및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친환경 제품 수요가 높아졌다’는 기업도 52.1%에 달했다. 한편 수출기업의 친환경 전환에 따른 가장 큰 애로는 ‘연구개발(R&D) 및 원가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31.2%), ‘인증 취득 어려움’(19.3%)으로 나타났고, 필요한 지원으로는 ‘금융지원’(25.7%), ‘인증 취득 지원’(25.2%), ‘마케팅 지원’(22.9%) 순으로 조사됐다. ‘친환경 트렌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기업 인식전환과 더불어 정부와 지원기관에서도 금융䞱기술䞱마케팅 지원뿐 아니라 친환경 산업 통계 구축, 주요국과의 상호인정 활성화, 해외인증 취득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Ⅰ 기후변화 위기와 강해지는 친환경 트렌드 ◉ 1970년대 이후 지구의 평균기온이 급격히 상승해 전 세계가 기후위기에 직면하고 있음  2021년은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시기(1850~1900년) 대비 1.11±0.13℃ 더 높음1) 단위 : ℃ 주 : WMO(세계기상기구)의 6개의 주요 국제 데이터 통계를 통합해 나온 수치 자료: WMO 세계기후보고서(2021) ◉ 전문가들은 향후 산업화 이전 대비 세계 평균 기온이 2℃를 초과할 경우 대규모 기상이변 위험과 생태계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을 우려 중 구분 1.5°C 2°C 생태계 및 인간계 높은 위험 매우 높은 위험 중위도 폭염일 온도 3°C 상승 4°C 상승 고위도 한파일 온도 4.5°C 상승 6°C 상승 산호 소멸 70~90% 99% 이상 기후영향䞱빈곤 취약 인구 2°C에서 2050년까지 최대 수억 명 증가 물부족 인구 2°C에서 최대 50% 증가 대규모 기상이변 위험 중간 위험 중간-높은 위험 해수면 상승 0.26-0.77m 0.3-0.93m 북극 해빙 완전소멸 빈도 100년에 한번 10년에 한번◉ 세계는 2015년 파리협정을 체결해 산업화 이전 대비 전 지구 표면 온도를 + 2℃보다 아래로 유지하고 1.5℃를 초과하는 것을 억제키로 합의  교토의정서 대비 감축 범위 및 대상국을 더 넓게 포괄함. 파리협약은 각국의 자발적 감축을 전제하나, 주기적으로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목표 설정을 높이고 있어 구속력이 높음 교토의정서 구분 파리협정 선진국 감축 대상 모든 당사국 NDC2) 이행 온실가스 감축에 초점 범위 감축,적응, 이행수단(재원,기술이전,역량배양)포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1차: 5.2%, 2차: 18%) 목표 온도 목표 (2℃이하, 1.5℃추구) 하향식 목표 설정 상향식(자발적 공약) 징벌적 (미달성량의1.3배 페널티 부과) 의무 준수 비징벌적 (비구속적,동료 압력 활용) 특별한 언급 없음 의무 강화 진전원칙(후퇴 금지원칙) 전지구적 이행점검(매 5년) 자료: 외교부(2017) ◉ 글로벌 기업들도 친환경 흐름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생산공정, 에너 지원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탈탄소 모델로 전환을 추진 중 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재생에너지의 사용과 폐기물 유발 소재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친환경 흐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 ◉ 소비자 또한 환경 위기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어 개인의 소비가 지구에 주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기 시작  BCG Survey에서 2020년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약 76%가 환경이 건강 이슈만큼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안이라 응답했으며3), 관련 이슈/제품 검색 비중도 크게 상승 중  코로나19를 경험한 후에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 친환경 포장으로 이루어진 소비를 한다는 응답이 약 53%로 이전 대비 약 20%p 증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