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ICT 산업 동향의 변화 A comparative analysis of COVID-19 on Korea’s ICT industry 고동환 |ICT데이터사이언스본부 연구위원 01 배경 및 분석 목적 ●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16개월이 지나는 동안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86%가 백신접종을 완료(5월 11일 기준)하였고, 2022년 4월 18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 25일에는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조정되는 등 점진적인 일상으로의 복귀가 진행 중 ● 지난 11월 리포트 이후 부스트샷 접종률의 급증(21년 11월 6% → 22년 3월 64%), 오미크론 대유행과 더불어 점진적인 방역단계 완화 등이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19의 ICT 산업에 대한 영향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음● 본 리포트는 월별로 공개되는 생산지수, BSI, 뉴스심리지수를 통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2020년 1월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여 ICT 산업의 성장 추이를 분석하고 코로나19의 영향을 살펴봄 - 특히, 전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ICT 제조업과 ICT 서비스업과 비교를 통해 ICT 산업의 특징을 도출하고, 그 세부 산업의 이질적 특성을 살펴봄 02 데이터 ● (생산지수) 통계청 「광업제조업동향조사」의 시도/산업별 광공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동향조사」의 산업별 서비스업 생산 지수(Industrial Production, IP) 중 ICT 산업과 관련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과 그에 포함되는 세부 제조업, 그리고 정보통신업과 그에 포함되는 세부 서비스업에 대한 지수(계절조정, 총지수)를 2016년 1월부터 2022년 3월(잠정치)까지 활용 - ICT 제조업의 세부 산업으로는 반도체, 전자부품, 컴퓨터 및 주변장치, 통신 및 방송장비, 영상 및 음향기기제조업이 포함됨 - ICT 서비스업(정보통신업)의 세부 산업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방송업, 우편 및 통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이 포함됨 - 각 생산지수는 2015년을 기준으로 작성(2015=100) ● (BSI) 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의 전산업, 제조업, 전자·영상·통신장비 제조업, 서비스업, 정보통신업에 대한 매출 실적을 2016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18년 1월부터 2022년 3월 까지 활용 - 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당월의 매출을 전망한 결과이며, 전체 응답 업체 수 중 긍정적인 업체 수와 부정적인 업체 수의 차이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지수를 산출 - 따라서, BSI가 100 이상일 때 긍정적으로 답변한 업체 수가 더 많아 기업들이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음 ● (ICT 뉴스심리지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BERT 기반 분류모형으로 ① 네이버 뉴스 기사의 ICT 산업 관련 여부를 판단하고, ② 관련 시 기사 내 문장의 긍·부정성을 점수화하여 산출한 ICT 뉴스심리지수를 생산하고 있으며2), 본 리포트에서는 2016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데이터를 활용 03 전산업 대비 ICT 산업 생산지수 ● ICT 제조업과 전체 제조업은 모두 단기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으나, 약 3분기 만에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여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ICT 제조업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