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인구구조의 고령화, 글로벌 경제환경의 변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기업구조조정 등에 대응하면서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축적의 기술ㆍ경험ㆍ네트워크에 기반한 시 니어(베이비 부머) 기술창업 활성화 필요 l 산업연구원이 222개의 시니어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기업에서 취득한 기술ㆍ 지식을 바탕으로 퇴직 이후 창업에 도전하고 있으나, 체계화된 지원제도ㆍ창업생태계 조성 등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 ╺ 시니어 기술창업자의 창업 당시 연령은 평균 50.8세(베이비 부머 60.0세), 기업 경력자 비 중 84.6%(베이비 부머 88.9%) 등 기술 중심형 창업 시현 ╺ 창업 결정 요인은 ‘재직 기업에서 습득한 기술 등 사업화’, ‘재직 기업에서 축적한 기업운 영ㆍ조직관리 경험’, ‘창업자금 조달 원활화’, ‘창업사업화 제품 판로 확보’ 등의 순 ╺ 창업 초기단계 창업자금의 구성은 ‘퇴직금 등 자기자금’, ‘정부지원 창업자금’, ‘금융기관 융 자금’ 순으로 나타났음에 비해, ‘엔젤ㆍ벤처캐피털 등 벤처자금 활용’ 비율은 2.0%에 불과 ╺ 창업에 따른 애로사항은 ‘창업자금 확보’, ‘판로 확보ㆍ안정적 수익에 대한 불안감’, ‘창업 실패 두려움’ 등의 순 ╺ 시니어 창업 지원제도에 대한 5점 척도의 인지도, 활용도, 만족도는 각각 3.27점, 3.33점, 3.44점으로 낮은 수준 ╺ 시니어 기술창업 지원제도의 문제점은 ‘정부지원제도 부족’, ‘기술창업 지원제도 모름’, ‘제 도 활용절차 복잡’ 등의 순으로 조사 l 향후 시니어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베이비 부머 등 시니어 친화적 창업환경 조성, 체계적인 시니어 창업 지원제도 마련,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운영의 실효성 제고 등이 필요▣ 시니어 기술창업 활성화가 중요하나, 정부의 시니어 창업 지원제도 미흡 l 인구구조의 고령화, 글로벌 경제환경의 변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기업구조조정 등의 영 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시니어 기술창업 활성화로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함. ╺ 특히 시니어 기술창업은 청년창업에 비해 축적의 기술, 사회활동 및 기업근무경력, 사회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기업활동을 수행함에 따라 창업 성공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 자리 창출에서도 보다 높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1) l 시니어 창업2)은 2010년대부터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 출생)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 라 정부가 2010년 최초로 시니어 창업 지원사업을 마련하면서부터 시작되었음. ╺ 2010년 이후 시니어 대상 창업교육, 시니어 전용 창업센터, 고경력 시니어 퇴직인력과 청 년의 아이디어ㆍ기술을 매칭하여 역량을 갖춘 창업팀을 육성하는 세대융합형 창업캠퍼스 사업 등을 지원 ╺ 2019년에는 전문성을 보유한 중장년 창업자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 온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의 명칭을 ‘중장년기술창업센터’로 변경하고, 중장년 (예비)창업자 에게 창업공간 제공, 전문가 자문 및 상담, 창업교육 등을 지원 l 시니어 창업 지원사업으로 유일하게 운영되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전국에 33개가 지정 (2021년)되어 있으며, 2021년 예산규모는 42억 원, 2020년 현재 센터에 입주하여 창업활동 을 수행 중인 중장년 창업기업 수는 784개 사임. ▣ 시니어 창업자의 창업 당시 연령은 50.8세, 기술 중심 창업 시현 l 산업연구원이 지난 2월 7일부터 3월 7일까지 222개의 시니어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시니어 기술창업자가 창업하겠다고 생각했을 때의 연령은 평균 47.3세, 창업 당시 연령 은 평균 50.8세로 나타남. ╺ 베이비 부머의 경우는 창업하겠다고 생각했을 때의 평균 연령이 56.2세, 창업 당시 평균 연 령은 60.0세로 조사 1) 일본과 유럽 주요 선진국의 경우, 인구구조의 고령화, 은퇴 이후 자아실현 등 시니어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시니어 창업이 증가 추세이며, 특히 이들 국가에서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된 2000년대 후반부터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창업 비중이 증가하고 창업성공률이 높아 경제ㆍ사회적으로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