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로지역 국채 스프레드 동향 □ 금년 들어 독일 및 영국 국채금리가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유로지역주요국의 독일국채 대비 스프레드도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모습 *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독일(0.94%) 및 영국(1.91%) 국채금리(10년물, 4월말 기준)는 전년말 대비 각각 112bp, 93bp 상승 ㅇ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지역 주변국(peripheral) 뿐만 아니라 프랑스등 유로지역 내 준핵심국(semi-core) 스프레드도 동반 확대 ― 다만 스프레드 확대폭은 주변국(40~100bp)이 준핵심국(15~25bp)에 비해 훨씬 크게 나타났음 ㅇ 이에 따라 현재 유로지역 주변국 및 준핵심국 국채 스프레드는 팬데믹이전 5년 평균(2015~19년)을 상회* * 프랑스(22.5.5일 53bp vs 5년 평균 35bp), 이탈리아(200bp vs 169bp) □ 월별로는 2월 들어 스프레드가 확대된 이후 3월중 다소 축소되었으나4월 들어 재차 확대되기 시작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시현 유로지역 주요국 국채 스프레드1) 130 150 170 190 210 230 250 125 135 145 155 165 175 185 195 1 2 3 4 5 이탈리아(좌축) 그리스(우축) (bp) (bp) 22. 55 65 75 85 95 105 115 1 2 3 4 5 스페인 포르투갈 (bp) 22. 0 10 20 30 40 50 60 1 2 3 4 5프랑스오스트리아벨기에네덜란드(bp)2 유로지역 주변국 국채 스프레드 변동성 확대 배경 ( ECB 통화정책기조 전환 ) □ ECB의 양적완화 종료, 금년중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유로지역 시장금리가상승하고 주변국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 ㅇ ECB는 금년 3월말 PEPP 순매입을 종료한 데 이어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년 3/4분기중 APP 순매입 종료를 강하게 시사 ㅇ 금년중 ECB와 회원국 중앙은행들(NCBs)의 자산매입이 크게 줄어들면서유로지역의 시중 국채 순공급량*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2021년–1,620억유로 → 2022년 +1,740억유로, BNP Paribas) * 국채 순공급량(=발행량 – 만기도래분 – 조기상환)에서 ECB 등의 자산매입분을제외하고 민간부문이 체감하는 순공급량 ― 특히 프랑스(+680억유로), 스페인(+590억유로), 이탈리아(+160억유로) 등의순공급량이 주로 늘어나면서 스프레드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도 우대금리 적용이 금년 6월 이후 종료되므로 시중은행들이 ECB 대출금 조기상환을 위해 담보물로 보유했던유로지역 국채 등을 매각할 가능성 ㅇ 유로지역 은행들은 저금리 상황에서 수익률이 높은 주변국 국채를 매입해왔기 때문에 향후 TLTRO 상환이 본격화되면 스프레드 확대 압력으로작용(BNP Parib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