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저 추이 및 원인: 단기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이 복합 작용□ 4.20일 엔화 환율이 달러당 129엔(’02년 5월 이래 최저)까지 상승◦ 최근 1개월간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대비 하락폭도 가장큼 구분 1년 전 대비 가치 변동률 1개월 전 대비 가치 변동률’21.4.20 ’22.4.19 변동률(%) ’22.3.18. ’22.4.19. 변동률(%) 엔화 108.08 128.90 △19.3 119.17 128.90 △8.2 원화 1117.28 1239.53 △10.9 1211.15 1239.53 △2.3 유로 0.8307 0.9267 △11.6 0.9049 0.9267 △2.4 위안화 6.4981 6.3930 1.6 6.3609 6.3930 △0.5 자료: MSNマネー홈페이지「為替·為替計算機」 □ (단기적 요인) 수입가격 급등으로 경상수지 악화, 미·일 간 금리차이확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경상수지가 악화하고 엔화 가치도하락- 일본은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해왔으나, ’21년 12월부터 2개월 연속 적자기록◦ 주요국은 금리인상을 통한 긴축정책을 추진하는 반면 일본은 경기부양을위한 저금리 기조와 완화정책 유지로 금리차 확대 - 일본은행은 국채매입을 통해 장기금리를 0.07%에서 0.23% 상승으로 억제□ (구조적 요인) 기업의 해외이전 확대, 경제구조 변화로 성장률저하◦ 일본기업의 해외생산 비중 증가*와 투자수익의 현지 재투자로 엔화 수요감소* 일본 제조업 해외생산비율: ’02년 17.1% → ’19년 23.4% (일본경제신문) - 일본기업의 해외투자확대로 투자 자금이 국외로 유출되어 엔저 압력强- 해외투자 수익(이자, 배당 등)이 일본으로 회수되지 않고 그대로 해외외화로보유◦ 일본의 경기침체와 코로나 이후 더딘 회복세로 엔화 자산의 매력감소- ’13년부터 경제성장을 위한 대규모 완화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낮은 상태 * 일본 경제성장률: ’18년도 0.2% → ’19년도 △0.7% → ’20년도 △4.5% (내각부) 2. 엔저 부작용에 대한 우려 확대 □ 엔저의 긍정적 효과(수출 확대) 보다 부정적 효과(수입물가상승, 소비위축, 경제성장 둔화)가 크다는 우려가 확대 ◦ (수출) 엔저는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나, 일본기업의해외생산 증가 및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그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엔화 약세가 수출형 대기업의 기업실적을 끌어올리고 일본내설비투자를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과거에 비해 하락 ◦ (기업실적)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 초래- 중소기업의 경우, 엔저와 원자재 수입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상승을가격인상으로 전가시키지 못해 경영 악화 우려가 확대 - 한편, 대기업은 해외법인의 수익 엔화 계상시 경상이익이 개선* 도요타, 혼다, 닛산자동차, ’22년도 순이익 10% 이상 증가 예상(Quick 컨센서스, ‘22.4.20) ◦ (설비투자) 수출 증가 효과가 제한적이고, 해외현지법인 수익증가분은해외 재투자로 이어져 일본 내 설비투자 증가 효과는 제한적일전망◦ (소비) 식료품, 생활필수품 등 수입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 수입물가는 오르고 임금은 오르지 않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존재* 기시다 수상, 물가상승으로 인한 긴급대책 4월말까지 대책을 마련 중(일본경제신문, ’22.3.29